조선닷컴 : 아트&디자인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無形共感'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018 기능 종목 국가무형문화 재 합동 공개 행사 '무형공감 無形共感'이 8월 3~5일 서울시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018 기능 종목 국가무형문화 재 합동 공개 행사 '무형공감 無形共感'이 8월 3~5일 서울시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02)3011-2165

    갤러리 제이슨함 'Faces'展


    '초상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 'Faces: 앤디 워홀부터 천경자까지'가 서울 성북동 갤러리 제이슨함에서 열린다. 앤디 워홀, 로버트 메이플소프, 요시토모 나라, 미카엘 보레만스, 페르난도 보테로,...

    '초상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 'Faces: 앤디 워홀부터 천경자까지'가 서울 성북동 갤러리 제이슨함에서 열린다. 앤디 워홀, 로버트 메이플소프, 요시토모 나라, 미카엘 보레만스, 페르난도 보테로, 엘리자베스 페이튼, 그리고 천경자 등 12명의 작가가 그린 초상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달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관람할 수 있다.
    철이와 메텔이 전자상가에? 우주 정거장이 된 용산전자상가

    철이와 메텔이 전자상가에? 우주 정거장이 된 용산전자상가


    ‘갤럭시 오딧세이: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전시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오래된 미래’를 돌아보다컴퓨터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와 게임기까지. 1990년대 컴퓨터...

    ‘갤럭시 오딧세이: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전시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오래된 미래’를 돌아보다컴퓨터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와 게임기까지. 1990년대 컴퓨터 보급과 함께 용산전자상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기기의 메카로 번성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인터넷 쇼핑의 부상을 기점으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여전히 용산전자상가는 운영되고 있지만, 이전만큼의 활력을 찾긴 어렵다.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의 사무실이나 물류창고 역할을 하는 가게들이 있을 뿐이다.이곳에 ‘999호’가 정차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어린 시절 TV...

    "아시아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미술관으로 만들 것"


    집무실에서 만난 바르토메우 마리(52)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악수를 하려고 건넨 손에 힘이 넘쳤다. 그는 "방금 상반기 관람객 수 집계가 됐다"며 "1월에서 6월까지 누적 관객 수가...

    집무실에서 만난 바르토메우 마리(52)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악수를 하려고 건넨 손에 힘이 넘쳤다. 그는 "방금 상반기 관람객 수 집계가 됐다"며 "1월에서 6월까지 누적 관객 수가 106만명"이라고 했다. 지난해 동기(83만명) 대비 27% 늘어난 수치. 국립현대미술관이 생긴 이래 역대 최다(最多)이다. "특히 과천관과 덕수궁관에서 크게 늘었어요. 연초 덕수궁관에서 전시한 '신여성 도착하다'와 과천관의 이성자 회고전, 이정진 사진전 등 여성 작가를 조명한 전시들이 최근 사회 변화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취임 초 스페인 출신인 ...

    "남북 박물관 유물, 맞바꿔 전시 추진"


    오는 12월 4일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대고려(大高麗)' 특별전에 '왕건상(像)' 등 북한 문화재의 전시가 추진된다. 배기동(66·사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7일 취임...

    오는 12월 4일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대고려(大高麗)' 특별전에 '왕건상(像)' 등 북한 문화재의 전시가 추진된다. 배기동(66·사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7일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평양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소장 청동 태조 왕건상과 개성 만월대 발굴 금속활자, 고려청자 등 문화재 17점을 전시하고 싶다는 의사를 통일부에 전달해 북한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대고려' 특별전은 국보·보물 48건을 포함한 국내외 고려 유물 300점이 출품되는 대형 전시다. 왕건상은 2006년 국립중앙박...
    샤갈은 역시 '연인'

    샤갈은 역시 '연인'


    마르크 샤갈의 색은 역시 사랑이었다. '샤갈, 러브 앤 라이프'전(展)을 찾은 관람객은 회화, 판화, 삽화, 태피스트리,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50여 점 중 가장 감동을 준...

    마르크 샤갈의 색은 역시 사랑이었다. '샤갈, 러브 앤 라이프'전(展)을 찾은 관람객은 회화, 판화, 삽화, 태피스트리,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50여 점 중 가장 감동을 준 작품으로 '연인들'(1937)을 꼽았다. 2위와 5위에 오른 작품도 '사랑하는 연인들과 꽃'(1949), '연인들'(1954~1955)이다.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연인을 주제로 한 샤갈의 연작 중 하나인 '연인들'은 관람객 28.2%가 첫손에 꼽았다. 10~30대 관람객 사이에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아내 벨라와 ...
    밋밋한 조명은 꺼라… 다시 샹들리에 열풍

    밋밋한 조명은 꺼라… 다시 샹들리에 열풍


    지난 5월 서울 남대문시장 근처 남창동에 문을 연 '카페 피크닉' 천장은 샹들리에가 메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큼지막하고 기다란 나무 테이블을 따라 모양이 제각각 다른 크리스털...

    지난 5월 서울 남대문시장 근처 남창동에 문을 연 '카페 피크닉' 천장은 샹들리에가 메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큼지막하고 기다란 나무 테이블을 따라 모양이 제각각 다른 크리스털 샹들리에 13개가 줄지어 매달려 있다. 이곳은 긴 테이블과 그 위의 샹들리에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집의 인테리어는 '폭력적인 아르데코'라는 농담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카페 조유리 대표는 "노출 콘크리트로 거칠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화려하고 반짝이는 요소를 섞어보고 싶었다"며 "크리스털처럼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소재...
    “벽에 거는 족자가 옷이 됐네”…간호섭 홍익대 교수 전시

    “벽에 거는 족자가 옷이 됐네”…간호섭 홍익대 교수 전시


    간호섭 홍익대 교수, 족자의(簇子衣) 전시 개최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와 협업…동서양의 아름다움 선보여꽃과 나비가 수 놓인 족자(簇子·벽에 걸어 장식하는 동양의 걸개그림)가...

    간호섭 홍익대 교수, 족자의(簇子衣) 전시 개최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와 협업…동서양의 아름다움 선보여꽃과 나비가 수 놓인 족자(簇子·벽에 걸어 장식하는 동양의 걸개그림)가 드레스로 재탄생했다.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족자의(簇子衣)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는 250년 전통의 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와 함께한 전시로, 바카라의 나비 모양 크리스털 작품을 모티브로 간 교수가 족자의를 디자인했다. 서양의 크리스털 작품과 동양의 족자의가 나란히 전시된 모습이 이...

    민속박물관, 수제화匠人 시연


    국립민속박물관은 10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세대를 넘어-수제화 장인' 특별전 기간 중 매주 주말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송림수제화 장인들이 시연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10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세대를 넘어-수제화 장인' 특별전 기간 중 매주 주말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송림수제화 장인들이 시연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02)3704-3114
    [변희원 기자의 한 點] 화장실에 비너스像… 막 문질러도 됩니다

    [변희원 기자의 한 點] 화장실에 비너스像… 막 문질러도 됩니다


    서울 대학로에 있는 아르코미술관 화장실에 들어서면 세면대에 그리스 조각상〈사진〉이 있다. 여자 화장실에 있는 것은 흰색 대리석이나 석고로 만든 것 같은 비너스의 두상이다. 누군가...

    서울 대학로에 있는 아르코미술관 화장실에 들어서면 세면대에 그리스 조각상〈사진〉이 있다. 여자 화장실에 있는 것은 흰색 대리석이나 석고로 만든 것 같은 비너스의 두상이다. 누군가 두고간 기념품일까 미술관의 화장실을 치장하려는 장식품일까. 둘 다 아니라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비누다.20년간 비누 조각을 해온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다. 미술관 안에서는 작가가 비누로 만든 신작과 미발표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사라지고도 존재하는'이 한창인데, 화장실에선 그의 작품이 비누로 쓰이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사람들 손에 비누가 닳고...
    벽지도 타일도 페인트칠도 없는 집

    벽지도 타일도 페인트칠도 없는 집


    외벽, 내벽, 바닥부터 욕조, 세면대, 싱크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콘크리트다. 페인트칠도, 벽지도, 타일도 없다. 집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다. 방과 방을 구분 짓는 벽도 전체가 막혀 있지 않고...

    외벽, 내벽, 바닥부터 욕조, 세면대, 싱크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콘크리트다. 페인트칠도, 벽지도, 타일도 없다. 집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다. 방과 방을 구분 짓는 벽도 전체가 막혀 있지 않고 짓다 만 것처럼 절반 정도만 세워져 있다. 올해 초 경기도 광주의 한 산속에 지어진 '아홉칸집'이다.대지 664㎡(약 201평), 연면적 136.57㎡(약 41평) 규모의 집은 위에서 보면 네모난 두부를 9개로 잘게 썬 듯 정사각형 형태의 집을 가로세로 3.6m의 작은 정사각형 9개로 쪼갠 모양이다. 화장실과 그 양옆에 있는 안방, 아이방에만 ...
    “스크린 말고 전시장에서 봐요”…하정우 개인전 '베케이션'

    “스크린 말고 전시장에서 봐요”…하정우 개인전 '베케이션'


    11일부터 한 달간, 여행의 추억담은 작품 전시하와이, 로마, 나폴리 등 여행지에서 만난 인물 그려화가로도 활동 중인 배우 하정우가 서울 광화문 표갤러리에서 개인전 '베케이션'을...

    11일부터 한 달간, 여행의 추억담은 작품 전시하와이, 로마, 나폴리 등 여행지에서 만난 인물 그려화가로도 활동 중인 배우 하정우가 서울 광화문 표갤러리에서 개인전 '베케이션'을 연다.11일 개막하는 전시 출품작들은 하와이, 로마, 나폴리, 시칠리아, 피렌체, 바르셀로나, 런던, 로스앤젤레스 등지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작가는 여행 도중 만난 인물들을 특유 화풍으로 그려내면서 각 도시의 개성도 전한다.하정우는 2004년께부터 영화 작업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으며 2010년 첫 개인전을 열면서 화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순수예술까지 넓힌 멕시코 한류…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순수예술까지 넓힌 멕시코 한류…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국립문화박물관서 한국회화 소개멕시코 문화부, 월드컵 독일전 감사 표하며 적극 홍보가요,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이었던 멕시코 한류가 순수예술 분야인 현대회화로까지 지평을 넓히고...

    국립문화박물관서 한국회화 소개멕시코 문화부, 월드컵 독일전 감사 표하며 적극 홍보가요,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이었던 멕시코 한류가 순수예술 분야인 현대회화로까지 지평을 넓히고 있다.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5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있는 국립문화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이세현, 장재록, 지민석 등 한국회화 신진작가 3인의 작품 17점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특별전을 개막했다. '한국의 세 거울'이라는 주제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의 지원 아래 열리는 특별전은 오는 9월 9일까지 계속된다. 그간 멕시코에...

    "가전은 10년 쓰잖아요… 집과 한 몸 같은 디자인이 중요하죠"


    미국 실리콘밸리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그중 가장 앞서가는 곳은 구글 네스트(Google Nest). 구글이 2014년 32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들여 인수한...

    미국 실리콘밸리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그중 가장 앞서가는 곳은 구글 네스트(Google Nest). 구글이 2014년 32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들여 인수한 업체다. 네스트 제품은 '사물인터넷계의 아이폰'이라고도 한다. 똑똑한 기능뿐 아니라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다. 한국에서도 직구해서 쓰는 이가 많다.네스트의 감성적 디자인을 이끄는 이 가운데 한국인이 있다. 수석 디자이너 배성균(42)씨다. 배씨는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와 이탈리아 도무스 아카데미를 ...
    미술 같은 가구, 일상 같은 미술

    미술 같은 가구, 일상 같은 미술


    체구 작은 여성의 키와 맞먹는 나무 빨래집게가 미술관 한가운데 있다. 어느 작가의 설치 작품인가 했더니 앉아도 된단다. 이탈리아 친환경 디자인 가구업체 '리바1920'에서 만든 벤치다. 이...

    체구 작은 여성의 키와 맞먹는 나무 빨래집게가 미술관 한가운데 있다. 어느 작가의 설치 작품인가 했더니 앉아도 된단다. 이탈리아 친환경 디자인 가구업체 '리바1920'에서 만든 벤치다. 이 전시장 안에서 여느 조각가의 작품처럼 보이는 건 모두 앉을 수 있는 가구다. 그렇다고 벽에 걸린 하얀색 문도 가구인가 의심할 필요는 없다. 조각가 김윤경의 작품이다.미술 같은 가구와 일상 같은 미술이 함께 어우러진 '삶 속의 예술' 전시가 경기도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 가구와 국내 작가 여섯 명(강형구, 방혜자, 소진숙, 배...

    14일까지 이소윤 개인전 열려


    이소윤 개인전 '초하연'이 서울 역삼동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 어릴 적 할아버지 댁에서 보았던 '짙푸른 마당의 여름철 녹음'을 떠올리며 작품을 구상했다. 풀, 꽃을 연상시키는...

    이소윤 개인전 '초하연'이 서울 역삼동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 어릴 적 할아버지 댁에서 보았던 '짙푸른 마당의 여름철 녹음'을 떠올리며 작품을 구상했다. 풀, 꽃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들이 초록에서 파랑, 검정, 붉은색으로 변주된다. 14일까지. (02)557-1950
    구찌에도 영감 준 民畵, 세계서 꽃피울까

    구찌에도 영감 준 民畵, 세계서 꽃피울까


    천지에 어둠이 깔린 밤의 정원. 연홍색과 심홍색의 모란꽃이 만개한 가운데 앵무새 암수 한 쌍이 마주 보고 앉았다. 괴석(怪石)에 꽃처럼 피어난 푸른 이끼가 형형하게 빛난다. 낮이든...

    천지에 어둠이 깔린 밤의 정원. 연홍색과 심홍색의 모란꽃이 만개한 가운데 앵무새 암수 한 쌍이 마주 보고 앉았다. 괴석(怪石)에 꽃처럼 피어난 푸른 이끼가 형형하게 빛난다. 낮이든 밤이든, 이 그림 걸린 방에서라면 시간을 잊고 한 쌍의 새처럼 사랑을 나눌 터.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과 괴석이 든든히 떠받치고 있으니 이보다 축복받은 사랑이 있을까.17~18세기에 그려진 8첩 병풍 중 한 첩이다. 검은 바탕이 깔린 여덟 첩마다 각기 다른 꽃과 새가 그려져 있다.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갤러리현대·두가헌갤러리에서 열리는 '민화, 현대를 ...
    막사발 작가 김용문 vs 미술평론가 윤진섭 '소요유'

    막사발 작가 김용문 vs 미술평론가 윤진섭 '소요유'


    막사발 작가 김용문과 미술평론가 윤진섭의 '도판화 2인전'이 오는 11~ 20일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소요유(逍遙遊)’. '장자'에 수록된 개념으로, '마음 가는...

    막사발 작가 김용문과 미술평론가 윤진섭의 '도판화 2인전'이 오는 11~ 20일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소요유(逍遙遊)’. '장자'에 수록된 개념으로, '마음 가는 대로 유유자적하며 노닐 듯 살아감'을 의미한다. 홍익대 75학번 미대 동기인 두 사람은 오랜 인연과 우정을 이어온 친구 사이다. 도판화(DOPANHWA)는 도자기 점토판에 그림을 그려 구워낸 작품이다. 도자기 타일에 바른유약이 마르기 전에 순간적인 상상력과 영감으로 형과 색을 표현하는 고도로 감각적인 장르다. 도판화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
    교보아트스페이스 '20세기 소년소녀’전…신창용·조문기·이현진

    교보아트스페이스 '20세기 소년소녀’전…신창용·조문기·이현진


    '서점속 미술관' 교보아트스페이스는 3일부터 여름 시즌 기획전 '20세기 소년소녀' 전을 선보인다. 신창용, 이현진, 조문기 작가의 작품을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관계를 보여준다....

    '서점속 미술관' 교보아트스페이스는 3일부터 여름 시즌 기획전 '20세기 소년소녀' 전을 선보인다. 신창용, 이현진, 조문기 작가의 작품을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관계를 보여준다.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작가들은 해외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유년기 때부터 컬러 텔레비전으로 접한 첫 세대다. '만화같은 그림'이 녹아있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데드풀 코스튬을 하고 있는 '그린 랜턴', 만화 '원피스', 월트 디즈니의 '검은 가마솥' 게임 등을 소재로 한 신창용 작가의 신작 5점과 18세기 스페인 화가인 ...
    '사랑의 色' 궁금하다면 샤갈을 보라

    '사랑의 色' 궁금하다면 샤갈을 보라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마르크 샤갈(1887~1985)이 추구했던 색은 '사랑의 색', 단 한 가지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건 아내 벨라...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마르크 샤갈(1887~1985)이 추구했던 색은 '사랑의 색', 단 한 가지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건 아내 벨라 하나만이 아니었다. 샤갈은 가족과 고향을, 자연과 문학을, 신과 인류를 사랑했다. 무엇보다 러시아의 가난한 집안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난 자신의 굴곡진 삶을 사랑했다. 지난달 5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샤갈, 러브 앤 라이프'전(展)은 샤갈이 삶과 예술에 쏟았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국립 이스라엘미술관 소장...
    세제통 끼고 1분만 서면 당신도 조각 작품

    세제통 끼고 1분만 서면 당신도 조각 작품


    전시품은 양동이 두 개. 아직 작품이 아니다. 작가가 바닥에 그려놓은 지시대로 두 발을 양동이 안에 넣고 서서 다른 양동이를 머리에 쓴다. 1분을 버틴다. 양동이 둘과 관람객 하나로...

    전시품은 양동이 두 개. 아직 작품이 아니다. 작가가 바닥에 그려놓은 지시대로 두 발을 양동이 안에 넣고 서서 다른 양동이를 머리에 쓴다. 1분을 버틴다. 양동이 둘과 관람객 하나로 '조각'이 완성된다. 1분 동안은 세상 유일한 작품이지만, 1분이 지나면 사라지는 작품이다. 제목이 '1분 조각'(One-minute Sculpture)이다.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전시문화 공간인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개념미술가 에르빈 부름(64)의 전시를 보러 갈 땐 낯이 조금 두꺼워져야 한다. 대표작 '1분 조각'은 관객이 직접 참여해야 ...
    소반부터 고려청자까지 고미술품 1000점 선보여

    소반부터 고려청자까지 고미술품 1000점 선보여


    손때로 반질반질해진 나뭇결이나 코끝을 간질이는 먼지 냄새 자욱한 종이를 좋아한다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는 '한국고미술협회전'에 가볼 만하다. 협회가 4년 만에 여는 전시다.회원들이...

    손때로 반질반질해진 나뭇결이나 코끝을 간질이는 먼지 냄새 자욱한 종이를 좋아한다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는 '한국고미술협회전'에 가볼 만하다. 협회가 4년 만에 여는 전시다.회원들이 출품한 고서화, 도자기, 금속, 목기, 민속품 등 1000여점의 고미술품을 전시·판매한다. 협회 측은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에서 올라온 미술품을 협회에서 일주일간 감정한 뒤 각 분야 전문가를 특별 감정위원으로 초빙해 최종 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00만원 이상 전시품은 구매자가 원할 경우 협회 이름의 감정 보증서를 발급한다.고려 창건 1100주...
    설악산 천변에 핀 야생화… 파리를 수놓다

    설악산 천변에 핀 야생화… 파리를 수놓다


    프랑스 파리 기메 국립동양박물관 꼭대기 전시실에는 단 한 작품만이 놓여 있다. 한국 화가 김종학(81)이 가로 10m, 세로 2m 크기 캔버스에 설악산의 어느 천변 풍경을 담은 'Primeval...

    프랑스 파리 기메 국립동양박물관 꼭대기 전시실에는 단 한 작품만이 놓여 있다. 한국 화가 김종학(81)이 가로 10m, 세로 2m 크기 캔버스에 설악산의 어느 천변 풍경을 담은 'Primeval Wilderness'(원시림)다. 이름 모를 꽃들과 열매, 새와 벌, 나비와 거미가 빨갛고 샛노랗게, 파랗고 새하얗게 그려져 있다. 와글와글하고 빽빽하다. 꽃과 벌레가 캔버스를 막 비집고 쏟아져 나올 것만 같다. 초대형화 단 한 점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몇 분이고 전시실에 머물렀다. 독일에서 온 레아 힌터메이어(41)씨는 그림 앞에서 한참...
    색채의 마법사… 그의 또 다른 이야기… 샤갈展 개막 보름만에 3만명 돌파

    색채의 마법사… 그의 또 다른 이야기… 샤갈展 개막 보름만에 3만명 돌파


    30대 후반 남성이 너덧 살짜리 남자아이를 안고서 판화 한 점 앞에 오도카니 서 있다. 아이가 "이제 그만 다른 걸 보자"고 보채자 그는 달래듯 말했다. "잠깐만, 아빠는 이게 너무 좋아."...

    30대 후반 남성이 너덧 살짜리 남자아이를 안고서 판화 한 점 앞에 오도카니 서 있다. 아이가 "이제 그만 다른 걸 보자"고 보채자 그는 달래듯 말했다. "잠깐만, 아빠는 이게 너무 좋아." 김찬유(39)씨가 보고 있던 그림은 마르크 샤갈(1887~1985)의 자서전 '나의 인생'에 수록된 삽화 '아버지(no.1)'이다. 금요일마다 일터에서 묻혀 온 때를 씻으며 "내 손에 8명의 자식과 가족 전체가 달려 있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말이야!"라고 말하는 화가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다. "이 그림을 보면서 아버지와 저, 그리고 아들...
    깜깜한 전시장에 뜬 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우주

    깜깜한 전시장에 뜬 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우주


    천장과 바닥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깜깜한 전시장은 빛을 삼킨 블랙홀 같았다. 차가운 기운만 감도는 허공에 별이 하나둘씩 뜨기 시작했다. 별이 나타날 때마다 하프 현을 뜯는 듯한...

    천장과 바닥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깜깜한 전시장은 빛을 삼킨 블랙홀 같았다. 차가운 기운만 감도는 허공에 별이 하나둘씩 뜨기 시작했다. 별이 나타날 때마다 하프 현을 뜯는 듯한 소리가 났다. 별이 허공 한가운데에서 원을 그리자 바닥과 벽에 별빛이 번졌다. 30초도 안 돼 별은 사그라들었고, 다시 어둠과 정적이 감도는 지하실이 됐다. 영국의 2인조 아티스트 '세미컨덕터'(Semiconductor·반도체)가 선보인 '헤일로'(Halo·광륜 혹은 후광)는 데이터 기술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우주를 보여줬다.스위스 바젤에서 지난 17일 ...
    북유럽 감성 담은 핀란드 식기… 디자인은 다른 나라보다 수수하죠

    북유럽 감성 담은 핀란드 식기… 디자인은 다른 나라보다 수수하죠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인 북유럽 디자인이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핀란드 브랜드 '이딸라'는 식기 시장에서 유행을 이끈다. 2015년 한국에 진출한 뒤 이듬해 밥그릇·국그릇 같은...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인 북유럽 디자인이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핀란드 브랜드 '이딸라'는 식기 시장에서 유행을 이끈다. 2015년 한국에 진출한 뒤 이듬해 밥그릇·국그릇 같은 한국형 식기를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30년 전 진출한 뒤로도 없었던 일이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남다르다.지난주 처음 한국을 찾은 투이야 알토―세탈라 이딸라 디자인센터장은 "동아시아에서 한국·중국·일본의 문화가 서로 다르듯, 스칸디나비아 디자인도 나라별로 특징이 다르다"며 "그중 핀란드 디자인은 매우 정적이며 민주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화폭에 담긴 푸른 부산, 류시호 전시 개최

    화폭에 담긴 푸른 부산, 류시호 전시 개최


    류시호 개인전 '상상 2018', 7월 4일~11일 인사아트센터짙은 푸른색의 부산 야경 등 풍경 작품 32점 전시파란색이 가득한 부산의 야경이 펼쳐진다. 짙은 푸른색의 바다에 물든 듯 용두산공원...

    류시호 개인전 '상상 2018', 7월 4일~11일 인사아트센터짙은 푸른색의 부산 야경 등 풍경 작품 32점 전시파란색이 가득한 부산의 야경이 펼쳐진다. 짙은 푸른색의 바다에 물든 듯 용두산공원 전망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도 푸른 빛을 띤다. 류시호 개인전 ‘상상(相想) 2018’이 4월 부산 전시에 이어 7월 서울 전시를 갖는다. 파랑을 중심으로 부산의 풍경을 캔버스에 펼쳐낸 작가의 유화 작품 32점을 만날 수 있다. 류 작가는 방송사 PD 출신으로 현재 부산 MBC ㈔문화도시네트워크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2016년 4월 개...
    '女전사' 이불, 런던에 띄운 또 하나의 전설

    '女전사' 이불, 런던에 띄운 또 하나의 전설


    매들린 번(21)은 갤러리 천장에 매달린 길이 17m짜리 비행선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 얇은 은색 필름으로 만든 비행선은 거대한 총알 같다. 은색으로 칠한 바닥에 비행선과 관람객의 모습이...

    매들린 번(21)은 갤러리 천장에 매달린 길이 17m짜리 비행선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 얇은 은색 필름으로 만든 비행선은 거대한 총알 같다. 은색으로 칠한 바닥에 비행선과 관람객의 모습이 함께 비쳤다. "크고 빛나는 유선형 물체라니, 아름답지 않나요? 하지만 손끝으로 찌르면 터질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해요."기술의 아름다움과 공포를 함께 보여준 이 작품은 설치작가 이불(54·작은 사진)이 2016년 시드니 비엔날레에서 첫선을 보인 'Willing to be vulnerable'. 20세기 초 수소와 헬륨 비행선을 만든 제플린사(社)의...

    "단아한 한국美 담아… 안팎 경계 허물어 모두가 즐기게 설계"


    "우리가 의도한 대로예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3층 난간에서 사람들로 붐비는 1층을 내려다보던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65)씨가 말했다. "토요일에도 온 적...

    "우리가 의도한 대로예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3층 난간에서 사람들로 붐비는 1층을 내려다보던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65)씨가 말했다. "토요일에도 온 적 있는데, 그날도 오늘처럼 붐볐어요. 일주일 내내 직원 아닌 사람이 이렇게 많이 다니는 사옥은 거의 없을 겁니다."치퍼필드씨는 자신이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 일하는 디자인디렉터 크리스토프 펠거(51)씨와 함께 지난주 한국을 찾았다. 이 사옥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삼일회계법인 등이 작년 말부터 차례로 입주를 시작...
    맹수도 알록달록… 아이처럼 천진했던 그의 시선

    맹수도 알록달록… 아이처럼 천진했던 그의 시선


    "더 이상 아이가 아닌 나는 아이를 흉내 내는 도리밖에 없는 것이다. 흉내를 내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게 진짜 아이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말이다. 내 그림의...

    "더 이상 아이가 아닌 나는 아이를 흉내 내는 도리밖에 없는 것이다. 흉내를 내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게 진짜 아이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말이다. 내 그림의 소재가 유년기의 추억은 아니다. 단지 그 행복했던 유년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찾으려는 것이다."알록달록한 머리 색깔과 둥글고 커다란 얼굴, 입체감 없는 이목구비. 딱 여섯 살짜리 소녀가 그린 것 같은 자화상이다. 고(故) 김부연(1968~2013) 작가의 '소녀'(2010)는 작가의 말처럼 그가 아이를 흉내 내며 아이를 그린 그림이다. 투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