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 아트&디자인

    회색빛 제주도 폐건물에 서자… 황금빛 클림트가 온몸을 감쌌다

    회색빛 제주도 폐건물에 서자… 황금빛 클림트가 온몸을 감쌌다


    세계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빛과 음악을 활용해 미디어 아트로 부활시킨 전시가 국내 처음 제주도에 상륙했다.'황금 색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는 '빛의...

    세계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빛과 음악을 활용해 미디어 아트로 부활시킨 전시가 국내 처음 제주도에 상륙했다.'황금 색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는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 상설 전시관이 16일 서귀포시 성산읍에 문을 열었다. 클림트의 대표작인 '키스'와 '유디트' 등 작품 750여 점 영상이 음악을 배경으로 벽면과 바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빛의 벙커' 전시는 프랑스 예술 전시 기업인 컬처스페이스가 개발한 미디어 아트 기술 '아미엑스(AMIEX: 예술·음악 몰입형 체험)'로 표현...
    英 호크니 그림 1019억원에 낙찰…생존작가 최고가

    英 호크니 그림 1019억원에 낙찰…생존작가 최고가


    수영장과 두 남자 그린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 미술가인 데이비드 호크니(81) 회화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이 생존해 있는 작가의 작품...

    수영장과 두 남자 그린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 미술가인 데이비드 호크니(81) 회화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이 생존해 있는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고 가격으로 낙찰됐다.수영장을 배경으로 두 남자를 그린 이 작품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 달러(1천19억원·수수료 포함)에 팔렸다. 당초 예상 낙찰가는 8000만 달러(902억4천만원)였다.지금까지 생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2...
    여성에 웅크린 부처 '정종미展'

    여성에 웅크린 부처 '정종미展'


    한국화가 정종미(61) 고려대 교수는 여성 안에서 웅크린 부처를 발견했다. "할머니와 어머니, 주위의 여러 여성을 보며 자랐다. 회한과 고통과 질곡의 삶을 살아간 이들을 보며 '여성은...

    한국화가 정종미(61) 고려대 교수는 여성 안에서 웅크린 부처를 발견했다. "할머니와 어머니, 주위의 여러 여성을 보며 자랐다. 회한과 고통과 질곡의 삶을 살아간 이들을 보며 '여성은 부처다' 생각했다. 영령을 모시고 위무해 드리고 싶었다."서울 효자동 페이퍼하우스갤러리 개관전 '여성성에 바치는 헌사―BUDDA IN WOMEN'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종이부인' 연작과 '여성성에 바치는 헌사' 시리즈 작업을 지속해온 정 교수가 떠올린 여성 안의 부처는 반가사유상이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분홍 한지로 조형한 반가사유상을 ...
    문어 빨판 같은데… 에너지 아끼는 착한 디자인

    문어 빨판 같은데… 에너지 아끼는 착한 디자인


    친환경 건축이라면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있는, 혹은 벽면을 식물로 꾸민 건물을 흔히 떠올린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친환경 요소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건물과 구조물이 최근 곳곳에...

    친환경 건축이라면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있는, 혹은 벽면을 식물로 꾸민 건물을 흔히 떠올린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친환경 요소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건물과 구조물이 최근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냉난방 등 건물 유지에 들어가는 전력을 줄이고 낮에는 전등 대신 자연광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들이다. 첨단 소재와 기술력이 동원됐다.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가 리모델링한 서울 삼성동 KEB하나은행 '플레이스 원'은 '문어 빨판 같다'는 평을 들으며 화제가 됐다.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외관이지만 올해 서울시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울퉁...
    보이나요, 신경세포의 아름다움이…

    보이나요, 신경세포의 아름다움이…


    내면의 아름다움.신경세포와 혈관과 조직이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를테면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대전IBS 과학문화센터에서 12월 28일까지 여는 '2018 IBS 아트 인...

    내면의 아름다움.신경세포와 혈관과 조직이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를테면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대전IBS 과학문화센터에서 12월 28일까지 여는 '2018 IBS 아트 인 사이언스' 출품작 '모르피우스의 잠'은 수면 연구를 위해 실험쥐의 뇌 내 시각 교차 구역을 촬영한 것이다. 형광 단백질을 주입한 덕에 활성화 신경세포는 초록, 비활성 신경세포는 빨강으로 나타나는데, 세포 중앙에 있는 파란색 핵 두 개가 마치 눈처럼 보인다. 연구를 진행하던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측은 이 장면에서 그리스신화 속...
    난징대학미술관서 김경희展

    난징대학미술관서 김경희展


    서양화가 김경희씨가 23일까지 중국 난징대학미술관에서 10번째 개인전을 연다. '나의 꿈, 나의 사랑(My Dream, My Love)'이라는 주제로 피어나는 꽃과 생명의 에너지를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서양화가 김경희씨가 23일까지 중국 난징대학미술관에서 10번째 개인전을 연다. '나의 꿈, 나의 사랑(My Dream, My Love)'이라는 주제로 피어나는 꽃과 생명의 에너지를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1988년부터 2000년까지 개인 전시 이후 18년 만에 중국에서 개인전을 열게 됐는데, 이번 전시는 그의 그림에 감명받은 난징대 장이빈(張異賓) 당서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출품작 '내 마음의 노래'〈사진〉처럼 작가는 과감한 붓 터치로 마르크 샤갈을 연상시키는 색채와 입체감을 화면에 부여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하고...
    8명이 만든 스크럼, 살아있는 조각이 됐네

    8명이 만든 스크럼, 살아있는 조각이 됐네


    맨발의 무용수 8명이 관람객 속에서 걸어나와 말없이 스크럼을 짠다. 한 명씩 스크럼에서 빠져나와 그 위를 기어 올라갔다 내려와 다시 스크럼에 합류한다. 이 기습적인 움직임에 관객의...

    맨발의 무용수 8명이 관람객 속에서 걸어나와 말없이 스크럼을 짠다. 한 명씩 스크럼에서 빠져나와 그 위를 기어 올라갔다 내려와 다시 스크럼에 합류한다. 이 기습적인 움직임에 관객의 시선이 쏠린 사이 반대편에서 똑같은 스크럼이 형성된다. 양쪽에서 일련의 동작이 10분간 반복된다.사라지는 미술, 미국 모마(MoMA·뉴욕 현대미술관)의 10분짜리 퍼포먼스 전시 '허들'(Huddle·옹기종기 서 있다)이 13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그라운드에서 첫선을 보였다.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 이 미술 작품을 향해 수십명이 셔터를 눌러댔다. 모마를...

    고려인들의 차 문화를 만나다


    '아름다운 차 문화, 고려시대를 만나다' 전시가 이달 23~25일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 고려인들이 지향한...

    '아름다운 차 문화, 고려시대를 만나다' 전시가 이달 23~25일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 고려인들이 지향한 차 문화의 격조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문헌과 유물 연구를 토대로 고려 단차를 복원했다. 전통 제다 연구가 박동춘 소장의 고려 단차 복원과 차 마시는 전 과정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되며, 하빈 이명균 도공이 복원한 청자 찻그릇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051)809~1551
    油畵에 담은 북한의 풍경

    油畵에 담은 북한의 풍경


    김송희. 1989년생. 여성. 평양미술대학 졸업. 미혼. 평양 거주.20대 북한 현역 작가로 알려진 화가의 그림이 한국을 찾는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14일까지 열리는 '2018...

    김송희. 1989년생. 여성. 평양미술대학 졸업. 미혼. 평양 거주.20대 북한 현역 작가로 알려진 화가의 그림이 한국을 찾는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14일까지 열리는 '2018 세계한민족 미술대축제'에서 볼 수 있다.북한 그림으로 비교적 자주 소개된 조선화가 아닌 유화(油畵) 20점이 걸린다. 김송희의 풍경화 '고향의 봄'〈사진〉뿐 아니라 만수대창작사 소속으로 알려진 김성룡(38)의 풍경화 '강가에서', 박단필(37)의 인물화 '뜨개질' 등 30대 이하 젊은 작가의 서정적 작품도 소개된다. 한·중 미술 교류를 오...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영상 송출기 이상으로 먹통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영상 송출기 이상으로 먹통


    9월부터 하루 5시간만 상영되던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작품 '프랙탈 거북선'〈사진〉이 끝내 가동을 멈췄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작품 내부의 영상 송출기기...

    9월부터 하루 5시간만 상영되던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작품 '프랙탈 거북선'〈사진〉이 끝내 가동을 멈췄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작품 내부의 영상 송출기기 이상으로 인해 일부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아 상태 점검 및 보존 처리를 위해 한 달가량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작품을 구성하는 브라운관 TV 300여 대 가운데 모니터 20여 대가 아예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흐리게 나오는 데 따른 조치다. 백남준이 1993년 대전엑스포 때 제작한 이 작품은 2001년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왔다...
    해인사 희랑대사 坐像 '1000년 만의 나들이'

    해인사 희랑대사 坐像 '1000년 만의 나들이'


    신라 말, 가야산 해인사에는 화엄종의 대가로 유명한 희랑대사가 있었다. 최치원이 그를 부처에 비유한 시를 지어 보낼 정도로 고승이었다. 희랑대사는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기도...

    신라 말, 가야산 해인사에는 화엄종의 대가로 유명한 희랑대사가 있었다. 최치원이 그를 부처에 비유한 시를 지어 보낼 정도로 고승이었다. 희랑대사는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기도 했는데, 태조가 희랑대사에게 500결의 토지를 하사했다는 기록도 있다. 열반 전 자신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한 나무 조각상을 만들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것이 보물 999호 희랑대사 좌상이다.지난 10일 오후, 희랑대사 좌상을 실은 가마와 고려 목판을 정성스레 받든 스님들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들어섰다. 해인사가 소장한 고려 유물 11점이 12...
    연꽃을 닮은 도자기 '박명숙展'

    연꽃을 닮은 도자기 '박명숙展'


    도예가 박명숙의 개인전 '인생찬가'가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전통 가마를 고수하는 박씨의 지난 3년 작업의 결실 30점을 엄선했다. 백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예가 박명숙의 개인전 '인생찬가'가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전통 가마를 고수하는 박씨의 지난 3년 작업의 결실 30점을 엄선했다. 백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그의 도자〈사진〉는 연꽃을 닮았다. (02)2223-2545
    화폭에 담은 마을眞景 '이호신展'

    화폭에 담은 마을眞景 '이호신展'


    한국화가 이호신(61)의 '마을진경' 전시가 서울 이화여대박물관에서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씨가 박물관에 2015년 기증한 마을 작품 269점 중 60여 점을 엄선했다.강원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한국화가 이호신(61)의 '마을진경' 전시가 서울 이화여대박물관에서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씨가 박물관에 2015년 기증한 마을 작품 269점 중 60여 점을 엄선했다.강원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답사하며 그곳 자연과 사람들을 화폭에 옮겼다. 마을의 참모습을 담고자 현장 스케치에 바탕을 둔 조감의 구도를 선보인다. 말 그대로 마을 진경(眞景)이다. '안강 옥산 세심마을의 옥산서원' '충주 단월 달래강의 밤'〈사진〉 등 국내뿐 아니라, 고구려 옛 유적지인 중국 지안과 환런 일대를 그린 '오녀산성의 밤'도 공개된다. 일요일·공휴일 휴...
    쉬었다 가세요, 미술관이 된 여관에서…

    쉬었다 가세요, 미술관이 된 여관에서…


    잠깐 쉬었다 갈까?여관 앞에서 이런 말을 한다고 오해하지 말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서대문여관은 25일까지 아트페어장으로 변신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서대문여관 아트페어'는...

    잠깐 쉬었다 갈까?여관 앞에서 이런 말을 한다고 오해하지 말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서대문여관은 25일까지 아트페어장으로 변신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서대문여관 아트페어'는 청년 작가 총 45명이 1961년 지어진 낡은 2층짜리 유휴 공간의 2~3평 남짓한 방의 모든 벽면, 심지어 화장실까지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등 아기자기한 전시장으로 꾸몄다. 예전엔 분명 주인이 고개 빼꼼히 내밀어 손님을 받았을 카운터 공간까지 살뜰히 활용했다. 최저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저렴하고 번뜩이는 미술품을 구경할 기회다.이번 전시는 지...
    포스터에 노래를 담다

    포스터에 노래를 담다


    노래 한 곡을 포스터 한 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지금 열리는 두 전시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옛 히트곡이 소재인 '제1회 2018 대강 포스터제'는 경기 부천의 쓰레기...

    노래 한 곡을 포스터 한 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지금 열리는 두 전시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옛 히트곡이 소재인 '제1회 2018 대강 포스터제'는 경기 부천의 쓰레기 소각장을 문화 공간으로 바꾼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25일까지 열린다.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의 앞글자를 따 전시 제목이 '대강'이다. 1970∼80년대 가요제에서 입상한 곡을 그래픽 디자이너 42명이 각각 포스터로 만들었다. '꿈의 대화' '바다에 누워' 등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들이다. 곡을 재해석한 방법도 각기 다르...

    "버려진 주유소를 영화관으로… 도시 재생도 예술이죠"


    2015년 말 영국 테이트 브리튼이 주관하는 터너상(賞) 수상자로 도시 재생 단체 '어셈블(Assemble)'이 선정된 건 파격이었다. 역대 최연소에, 개인이 아닌 단체가 수상한 것, 화가나 조각가 등이...

    2015년 말 영국 테이트 브리튼이 주관하는 터너상(賞) 수상자로 도시 재생 단체 '어셈블(Assemble)'이 선정된 건 파격이었다. 역대 최연소에, 개인이 아닌 단체가 수상한 것, 화가나 조각가 등이 아닌 것 모두 전례가 없었다.어셈블은 케임브리지에서 건축을 전공한 청년들이 주도해 만들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포럼에서 강연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멤버 프란 에절리(31·사진)는 "대형 사무소에서 설계하는 건물이 내 주변 현실과 관련이 없다고 느낀 사람들이 도시 재생으로 뜻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은 공간이 굉장히...
    이수억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이수억 탄생 100주년 기념전


    "건강한 개성과 영원한 젊음을 내포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서양화가 이수억(1918~1990)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14~20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선 굵은 구성, 화려한 색채로 일군...

    "건강한 개성과 영원한 젊음을 내포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서양화가 이수억(1918~1990)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14~20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선 굵은 구성, 화려한 색채로 일군 구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1951~1989년까지의 작품 70점을 추렸다.함경남도 함주군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 제국미술학교를 나왔으나 귀국 후 전쟁이 터졌고 1·4 후퇴 때 월남했다. 이후 국방부 종군화가로 활동하며 '전선야곡'(1952·사진) '6·25동란'(1954) 등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여럿 남겼다. 급박한 밤의 전투를 ...
    눈빛출판사 30주년 기념전

    눈빛출판사 30주년 기념전


    사진 전문 출판사 눈빛(대표 이규상)이 7~20일 서울 역삼동 대안미술공간 스페이스22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전 및 북페어를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1988년 출범 이래 지금까지 눈빛출판사가...

    사진 전문 출판사 눈빛(대표 이규상)이 7~20일 서울 역삼동 대안미술공간 스페이스22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전 및 북페어를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1988년 출범 이래 지금까지 눈빛출판사가 출간한 사진책 전종과 사진가들의 원판 사진, 눈빛아카이브가 컬렉션한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와바라 시세이, 정태원, 권주훈, 엄상빈, 전민조, 장숙, 변순철 등 20인의 '눈빛' 사진집 표지로 쓰인 사진과 대표작 한 점씩을 전시하고 미군정기 외국인이 찍은 코다크롬 컬러사진 10점도 함께 전시한다.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사진집 '지금까지의 사진-한...
    니트가 예술로… '룸 오브 플러쉬미어'展

    니트가 예술로… '룸 오브 플러쉬미어'展


    겨울이면 찾게 되는 따스한 니트 소재가 예술 옷을 입었다.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어(pier)59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룸 오브 플러쉬미어' 전시는 니트에서 영감받아 도예, 가구,...

    겨울이면 찾게 되는 따스한 니트 소재가 예술 옷을 입었다.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어(pier)59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룸 오브 플러쉬미어' 전시는 니트에서 영감받아 도예, 가구, 페인팅 등 분야에서 여러 가지 디자인으로 재해석되는 현장을 보여준다.2015년 공예트렌드페어 올해의 작가상 장관상을 받은 도예가 권진희를 비롯해 지난해 '구호'와 협업하는 등 최근 각종 광고 협업으로 화제가 된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 제일모직·한섬 등 패션브랜드 상품기획자 출신으로 아트 페인팅을 선보이는 정재인, 볼보 자동차 등과 협업한...

    '한국수채화작가회'展 조형갤러리서 7일부터


    한국수채화작가회 제41회 정기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린다. 1984년 창립된 단체로 아크릴, 구아슈 등 수용성 안료를 통해 수채의 세계를 넓히는 작가들이 포진해...

    한국수채화작가회 제41회 정기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린다. 1984년 창립된 단체로 아크릴, 구아슈 등 수용성 안료를 통해 수채의 세계를 넓히는 작가들이 포진해 있다.심죽자·전상수·김영희 등 21명이 출품했다. 김경희 회장은 "원로작가와 중견, 젊은 층의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수채화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스테인리스 악기, 연주가 되네?” 영은미술관 故 도흥록 특별전 개최

    “스테인리스 악기, 연주가 되네?” 영은미술관 故 도흥록 특별전 개최


    일본 모리 연구소에서 시작…스테인리스 조각 선구자스테인리스 거울 효과 위해 수백번 연마…정직한 땀의 작가유가족이 영은미술관에 기증한 63점 중 대표작 선보여바이올린, 비올라,...

    일본 모리 연구소에서 시작…스테인리스 조각 선구자스테인리스 거울 효과 위해 수백번 연마…정직한 땀의 작가유가족이 영은미술관에 기증한 63점 중 대표작 선보여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현악기들이 광택을 뿜고 서 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라고 생각하는 찰나, 연주자들이 악기를 하나씩 들고 연주하기 시작한다. 차갑고 무거운 쇳덩어리는 놀랍게도 연주가 가능한 ‘진짜 악기’였다.이 악기들은 고(故) 도흥록(1956~2016) 작가가 만든 스테인리스 작품이다. 그의 유작을 모은 특별기획전 ‘영원한 울림,...
    대패만 수백 개… 나무로 구름·바람·물을 깎는다오

    대패만 수백 개… 나무로 구름·바람·물을 깎는다오


    용인에 있는 박명배(68)씨 작업실을 찾은 사람이라면 벽 하나를 여섯 줄로 가득 채운 온갖 종류의 대패 앞에서 넋을 잃는다. "작품의 형태와 골에 따라 모두 다른 대패를 써야 하지요." 그는...

    용인에 있는 박명배(68)씨 작업실을 찾은 사람이라면 벽 하나를 여섯 줄로 가득 채운 온갖 종류의 대패 앞에서 넋을 잃는다. "작품의 형태와 골에 따라 모두 다른 대패를 써야 하지요." 그는 그 수백 가지 대패를 통해 나무를 예술로 승화시킨다.국가무형문화재 55호 소목장(小木匠) 보유자인 박씨는 3~12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박명배 전통목가구전'을 연다. 책장, 문갑, 반닫이, 사방탁자, 함, 초롱 등 그가 만든 작품은 옛 가구가 우중충하리란 선입견을 깬다. "옛 선비의 공간인 사랑방에서 숨을 쉬던 가구들을 현대 주거...
    이 작품 온전히 감상하려면, 손전등을 켜세요

    이 작품 온전히 감상하려면, 손전등을 켜세요


    미술 전시장에서 카메라 플래시는 금기다. 다른 관람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도, 강한 섬광에 작품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라 플래시를 들이대야만 진면목이 드러나는...

    미술 전시장에서 카메라 플래시는 금기다. 다른 관람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도, 강한 섬광에 작품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라 플래시를 들이대야만 진면목이 드러나는 작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미니멀 변주' 전시장에 걸린 사진 '검은 사각형의 비밀'은 그저 검은색 단색화처럼 보인다. 그러나 제목처럼 이 검은 사각형(145×145㎝)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 플래시를 비추면 검정 너머 희미하게 인쇄된 5만원권 지폐 50여장이 빽빽이 존재를 드러낸다. 박남사(51...
    문희, 그림이 되다

    문희, 그림이 되다


    때로 기억이 더 사실적이다. 이를테면 과거 한국 영화계를 풍미한 배우 문희(71)를 그린 '문희 오마주' 연작은 기억의 사실주의라 할 수 있다. 서양화가 조덕현(61) 이화여대 교수가 할리우드...

    때로 기억이 더 사실적이다. 이를테면 과거 한국 영화계를 풍미한 배우 문희(71)를 그린 '문희 오마주' 연작은 기억의 사실주의라 할 수 있다. 서양화가 조덕현(61) 이화여대 교수가 할리우드 영화 속 장면에 20대 전성기 시절 문희의 얼굴을 합성한 뒤 이를 연필로 세묘한 것인데 진 시몬스, 폴레트 고더드, 잉그리드 버그먼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문희에게 얼굴을 내준 셈이 됐다. 지난 30일 개막식에서 문희는 "지금 이 나이에 주인공으로 부활하니 과분하고 부끄럽다"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술린갤러리에서 이달 3...
    김해 시골마을 꼭대기에 내려앉은… 참 멋진 할아버지집

    김해 시골마을 꼭대기에 내려앉은… 참 멋진 할아버지집


    "맨땅에서 시작해 앞만 보고 달렸어요. 문득 마당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부산 한 보험회사에서 은퇴한 이경호(57)씨는 해양대 졸업 후 배를 탔고, 이후 회사원으로...

    "맨땅에서 시작해 앞만 보고 달렸어요. 문득 마당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부산 한 보험회사에서 은퇴한 이경호(57)씨는 해양대 졸업 후 배를 탔고, 이후 회사원으로 인생 전반전을 보냈다. 쉰 살 전에 은퇴해 집을 짓겠다고 하자 펄쩍 뛰던 아내 안수경씨와 '밀고 당기기'를 한 끝에 집 짓는 데 합의했다. "건축가 찾는 데만 5년이 걸렸어요. 영 마음에 드는 설계사무소가 없어서 길가다 괜찮아 보이는 집 있으면 무턱대고 들어가 '누가 지었느냐' 물어본 적도 있지요."수소문 끝에 만난 건축가는 이기철(41) 아키텍케...
    공공을 위한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

    공공을 위한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


    '공공 디자인'의 개념이 다양한 분야에서 변주(變奏)되고 있다. 공공 디자인은 낙후된 도시 공간에 예술을 입혀 변모시키는 '도시 재생' 사업에서 작게는 동네 소공원이나 건물을 바꿔놓는...

    '공공 디자인'의 개념이 다양한 분야에서 변주(變奏)되고 있다. 공공 디자인은 낙후된 도시 공간에 예술을 입혀 변모시키는 '도시 재생' 사업에서 작게는 동네 소공원이나 건물을 바꿔놓는 생활 주변 디자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공공 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디자인을 통해 일상의 시공간을 좀 더 살기 좋고 안전한 곳으로 변모시키고, 더 많은 이가 찾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엔 "공간에 대한 천편일률적 접근을 낳았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내년 2월 20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뉴 웨이브 ∥...

    "세계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게 덴마크 디자인"


    "덴마크 사람들은 모두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집안을 꾸민다고요? 그처럼 획일화될 리 없잖아요, 하하! 스타일링에 훨씬 자유로워요. 예를 들어 부채꼴과 사각형 모양 테이블을 붙여...

    "덴마크 사람들은 모두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집안을 꾸민다고요? 그처럼 획일화될 리 없잖아요, 하하! 스타일링에 훨씬 자유로워요. 예를 들어 부채꼴과 사각형 모양 테이블을 붙여 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해 내는 게 북유럽 정신입니다."덴마크 가구 브랜드 보컨셉(BoConcept)의 안톤 반 드 푸테 CEO는 최근 한국을 찾아 "트렌드를 좇는 게 아니라 인간이 가장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생산하는 게 덴마크 디자인의 정수(精髓)"라고 했다. 덴마크어로 '리빙'을 뜻하는 '보'에 '콘셉트'를 붙인 브랜드로, 1952년 덴마크 공예 장...

    "화재로 500점 작품이 다 탔다… 기분이 정말로 좋았다, 다 비우고 드로잉부터 했다"


    남김없이 불타버렸을 때, 그는 다시 태어난 것이다. "1997년 경기도 광주의 반지하 작업실이 전소(全燒)됐다. 옆집에서 번진 불이었다. 400~500점의 작품을 한밤중에 다 잃었다. 기분이 정말로...

    남김없이 불타버렸을 때, 그는 다시 태어난 것이다. "1997년 경기도 광주의 반지하 작업실이 전소(全燒)됐다. 옆집에서 번진 불이었다. 400~500점의 작품을 한밤중에 다 잃었다. 기분이 정말로 좋았다. 바닥의 시커먼 물, 그을린 벽, 타다 남아 물 위로 솟은 이젤…. 꿈같은 풍경이었다. 그림이 싫었으니까. 심각한 주제만 다루던 내 작업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러던 차에 다 불타버린 것이다. 이제 완전히 새로 시작할 수 있겠구나. 다 비우고 드로잉부터 시작했다. 그러자 새 길이 열렸다."다음 달 '제30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기념...
    서울대학교 미술관, 영어 명칭 MoA 떼고 내년부터 무료 입장

    서울대학교 미술관, 영어 명칭 MoA 떼고 내년부터 무료 입장


    서울대학교 미술관〈사진〉이 영어 명칭(MoA)을 없애고, 내년부터 입장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미술관 측은 25일 이같이 밝히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더 자주 찾을...

    서울대학교 미술관〈사진〉이 영어 명칭(MoA)을 없애고, 내년부터 입장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미술관 측은 25일 이같이 밝히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2006년 개관한 서울대학교 미술관의 영어 명칭 MoA(모아)는 'Museum of Art'의 줄인말이다. 하지만 영어 명칭만 들었을 때, 서울대학교 내 미술관이라는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발음이 MoMA(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혹은 일본의 모아미술관 등을 연상시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

    화랑마다 1명의 작가만 전시… 새로운 아트페어 '솔로쇼'


    1화랑 1작가. 새로운 아트페어를 위해 화랑들이 '협동작전'을 시작했다. 16개 화랑이 힘 합쳐 준비한 대안적 아트페어 '솔로쇼'가 28일까지 서울 천연동 해담하우스에서 열린다.지난 6월,...

    1화랑 1작가. 새로운 아트페어를 위해 화랑들이 '협동작전'을 시작했다. 16개 화랑이 힘 합쳐 준비한 대안적 아트페어 '솔로쇼'가 28일까지 서울 천연동 해담하우스에서 열린다.지난 6월, 갤러리조선·갤러리2·윌링앤딜링 세 곳의 화랑이 의기투합한 모임 '협동작전'(COOP)이 탄생했다. 관계자는 "기성 아트페어는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행사이지만 부스비가 수백만원에 달해 부담스럽고 잘 팔릴 작품 위주로 골라 전시하다 보니 서로 비슷비슷해지는 한계가 있다"며 "한 작가의 개성과 활동을 알리고 지원하는 갤러리의 역할에 충실코자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