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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시민들 “화력발전소 세워야 지역 살아”

    삼척 시민들 “화력발전소 세워야 지역 살아”


    정부의 탈(脫)석탄 정책으로 지역 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암초에 부딪힌 강원 삼척 시민들이 발전소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더...

    정부의 탈(脫)석탄 정책으로 지역 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암초에 부딪힌 강원 삼척 시민들이 발전소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삼척시사회단체협의회 소속 시민 및 삼척상공회의소 관계자 1500여 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삼척시민 생존투쟁 상경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후 청와대까지 가두행진을 한 뒤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촉구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삼척상의와 삼척시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정책을 만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삼척의 상황은 다르다. 부지인 폐광구에선 비산 먼지가 날리고 있고 그 자리에 지어질 발전소는 오염 배출이 거의 없는 최신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구 7만 명 선이 무너진 삼척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민 96.7%가 발전소 건설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email protected]
    [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칼럼 따라잡기]무릎 꿇은 엄마, 정작 무릎 꿇을 사람 누군가

    [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칼럼 따라잡기]무릎 꿇은 엄마, 정작 무릎 꿇을 사람 누군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공진초 부지에 특수학교를 세우는 문제로 열린 주민 토론회에서 장애아를 둔 엄마 20여 명이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먼저 무릎을 꿇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공진초 부지에 특수학교를 세우는 문제로 열린 주민 토론회에서 장애아를 둔 엄마 20여 명이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먼저 무릎을 꿇은 장민희 씨를 비롯한 대부분이 자녀가 고학년이어서 특수학교가 생겨도 자녀를 보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다른 장애아라도 혜택을 입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져 나간 이 영상은 장애인 부모의 아픔과 함께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문턱에서 장애인학교 하나를 품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었다. 다운증후군 자폐 발달장애 등 지적장애인들이 가는 특수학교가 턱없이 부족하다. 인구 1000만 도시 서울에서 특수학교는 29개에 불과하고 특히 8개 자치구에는 학교가 아예 없다. 학생들은 불편한 몸으로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하루 3, 4시간씩 원거리(먼 거리) 통학을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지역 주민들은 특수학교가 들어오면 집값 땅값이 떨어진다고 아우성이다. 기피
    [오늘과 내일/서영아]초장수사회 일본에 넘쳐나는 공포

    [오늘과 내일/서영아]초장수사회 일본에 넘쳐나는 공포


    일본 노인 22.3%는 65세가 넘어서도 일한다. 남성의 경우 70세 넘어서도 일하는 사람이 근 20%에 이른다.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7.7%로 세계 최고다. 일본 총무성이 18일 ‘경로의 날’을...

    일본 노인 22.3%는 65세가 넘어서도 일한다. 남성의 경우 70세 넘어서도 일하는 사람이 근 20%에 이른다.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7.7%로 세계 최고다. 일본 총무성이 18일 ‘경로의 날’을 기해 발표한 내용이다. 15일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 사전 기자회견장에서는 외신기자들에게서 각이 선 질문이 빗발쳤다. 많은 노인이 일하는 이유에 대해 특히 유럽 기자들은 고령자들이 저임금에 시달리기 때문 아니냐, 사회복지가 불충분하기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고용 고령자 4명 중 3명이 비정규직인 것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는 ‘본인이 일하고 싶은 시간대에 일하고 싶어서’가 1위를 차지한 설문 결과를 소개했지만 기자들은 수긍하지 못하는 듯했다. 노년 근로를 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일손 부족으로 허덕이는 일본의 경우 노인들이 일을 해줘야 사회가 돌아간다는 현실도 있다. 지난해 아베 신조 총리가 ‘1억 총활약 사회’를 내걸고 노인과 여성이 활약하는 사회를 주창하자 일각에서는 “죽을 때까지 일하

    박원순, 국정원 문건관련 이명박 前대통령 고소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6·구속 수감)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 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일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법 위반 및...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6·구속 수감)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 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일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며 “(국정원이 작성한) ‘박원순 제압 문건’은 가족과 청년 비정규직, 서울 시민을 향한 제압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종북 좌파라는 딱지와 낙인, 아들의 병역 의혹 제기 같은 허위사실 유포로 개인적으로 힘들었고 추진하는 정책마다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반정부 성향 문화예술인 퇴출 시도, 일명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으로 피해를 본 방송인 김미화 씨(53)와 국정원 심리전단이 제작, 유포한 ‘나체 합성사진’ 피해자 배우 김여진 씨(43)는 이날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이름이 치유의 시작이다

    [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이름이 치유의 시작이다


    말이 바로 서야 명분도 서고 방향도 선다. 이것은 최근에 한국을 찾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부드럽지만 따끔한 말로 우리에게 환기한 상식의 소리다. 그는 한국인들이...

    말이 바로 서야 명분도 서고 방향도 선다. 이것은 최근에 한국을 찾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부드럽지만 따끔한 말로 우리에게 환기한 상식의 소리다. 그는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말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만든 ‘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눈에는 한국 여성들이 일본 파시스트들에게 당한 폭력이 유대인들이 나치에게 당한 홀로코스트와 다를 바 없음에도, 한국인들이 그 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이없었던 모양이다. 그의 말대로 누구를 ‘위안’하는 것은 능동적인 행위여야 한다. 사전은 ‘위안’을 ‘위로하여 마음을 편하게 함’이라고 정의하고, 다시 그 속에 있는 ‘위로’를 ‘남의 괴로움이나 슬픔을 달래 주려고 따뜻한 말이나 행동을 베푸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즉 ‘위로’의 결과물이 ‘위안’인 셈이다. 그래서 위안은 자발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강요하는 것이 되면 질서가 파괴된다. 언어의 질서, 윤리의 질서. 일제 파시스트들은 그 질서를 파괴한 자들이

    [오늘의 경기/9월20일]프로야구


    ▽프로야구 △잠실: 한화-LG △마산: 두산 보우덴-NC 장현식 △광주: SK 다이아몬드-KIA 이민우(이상 18시...

    ▽프로야구 △잠실: 한화-LG △마산: 두산 보우덴-NC 장현식 △광주: SK 다이아몬드-KIA 이민우(이상 18시 30분)
    [광화문에서/이상훈]유치원 대란, 김동연의 원죄다

    [광화문에서/이상훈]유치원 대란, 김동연의 원죄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집단휴업 철회를 발표한 기자회견 다음 날인 1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구로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집단휴업 철회를 발표한 기자회견 다음 날인 1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구로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 장차관들이 줄줄이 동행했다. 사립유치원이 “나랏돈을 더 주지 않으면 문을 닫겠다”고 윽박지를 때 존재감이 없던 예산 총책임자는 공교롭게도 사태가 마무리된 뒤에 어린이집을 찾아 동화책을 읽어줬다. 이날 김 부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아동수당 신설 하나, 고용정책 하나만으로 해결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랏돈을 무작정 투입하는 것만으로 저출산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뜻이다. 포퓰리즘식 예산 퍼주기에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문제는 이번 사립유치원 대란을 포함해 보육예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김 부총리가 말로만 나설 뿐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보육정책은 2012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소득 하위계층에 제한적으로 지급됐던 보육비는 그해 최초로 0∼2세, 5세에 대해 소득 수준과

    “日정부가 軍위안부 모집에 개입한 증거 뚜렷”


    1930년대 일본 정부가 당시 군 위안부 모집과 조직에 개입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일본 행정부 문서가 공개됐다.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는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1930년대 일본 정부가 당시 군 위안부 모집과 조직에 개입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일본 행정부 문서가 공개됐다.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는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38년(쇼와·昭和 13년) 1월 내무성 경보국(警保局·현 경찰청) 문서 ‘상하이 파견군 내 육군위안소의 작부 모집에 관한 건’, ‘시국이용 부녀유괴 피의사건에 관한 건’과 같은 해 2월 18일 내무성 경보국장 지시가 담긴 ‘지나 도항 부녀 취급에 관한 건’의 내용을 우리말로 번역해 공개했다. 이날 호사카 교수가 소개한 경보국 문서 2건에 따르면 1938년 1월 일본 효고(兵庫)현과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부녀자 유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성매매 업주들은 “군으로부터 중국 상하이(上海) 파견군위안소에 작부를 보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간사이(關西) 지방에선 (우리에게) 편의를 제공해 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간사이 지방 오사카(大阪)현과 나가사키(長崎)현에 해당 진술의 사실 여부를 조회했다
    [송평인 칼럼]김명수 후보자, 타협할 만한 次善이다

    [송평인 칼럼]김명수 후보자, 타협할 만한 次善이다


    몇 해 전이다. 당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였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와 2년 가까이 대한변호사협회의 한 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그를 근접 거리에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김...

    몇 해 전이다. 당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였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와 2년 가까이 대한변호사협회의 한 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그를 근접 거리에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김 후보자의 말은 부드럽고 태도는 늘 겸손했다. 그는 내가 직접 접해본 법관 중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 준 법관 가운데 한 명이다. 김 후보자가 우리법연구회 회장이었다는 사실은 그가 대법원장 후보자가 되고 나서야 알았다. 위원회 회의가 끝나면 위원들은 같이 저녁식사를 한다. 김 후보자는 바쁜 중에서도 가능한 한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저녁식사 자리에 정치도 심심치 않게 화제에 올랐지만 김 후보자에게서 이념적으로 특별히 편향적이라고 할 만한 발언을 들은 기억은 없다. 김 후보자에게는 남달리 반듯한 풍모가 있다. 몇 차례 얘기를 나눈 후에 그 풍모의 정체가 종교적 독실성과 무관치 않다고 여기게 됐다. 그는 법원 내 불자 모임인 서초반야회를 창립하고 그 회장을 지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법불회에서부터 열심히 활동했다고 한다. 난
    “공수처 권한 지나쳐… 권고안 고칠 부분 많아”

    “공수처 권한 지나쳐… 권고안 고칠 부분 많아”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권고안에 대해 검찰 수뇌부는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반면 일선 검사들은 “공수처 권고안은 고쳐야 할...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권고안에 대해 검찰 수뇌부는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반면 일선 검사들은 “공수처 권고안은 고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인 공수처 설립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차분한 논의를 거쳐 제대로 된 법률을 만들자는 것이다. 대검은 공수처 논의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법무·검찰개혁위의 권고안은 말 그대로 권고일 뿐이어서 현 단계에서 공식 입장을 내는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문무일 검찰총장도 19일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개혁을 통해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국민의 검찰상을 확립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면서도 공수처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대검 검찰개혁위는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가 공수처 설립 권고안을 이미 내놓은 점을 감안해 향후 논의에서 공수처 문제는 제외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법무부 위원회는 법무부 ‘탈검찰
    [뉴스룸/노지현]당신의 기부금, 잘 쓰이고 있나요?

    [뉴스룸/노지현]당신의 기부금, 잘 쓰이고 있나요?


    “기부금 수입을 수혜대상자에게 가장 많이 쓰거나, 가장 덜 쓰는 곳은 어디인가요?” “운영비가 많다는 건 인건비 지출이 많다는 것 아닌가요?” “평가순위를 1위부터 30위까지...

    “기부금 수입을 수혜대상자에게 가장 많이 쓰거나, 가장 덜 쓰는 곳은 어디인가요?” “운영비가 많다는 건 인건비 지출이 많다는 것 아닌가요?” “평가순위를 1위부터 30위까지 매겨주세요.” 2015년 10월, 퍼붓는 질문에 잠시 침묵하던 한국가이드스타 직원들은 기자에게 자료 주기를 거절했다. 회계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비영리단체 한국가이드스타가 공익법인들의 회계정보를 분석했다는 말에 솔깃해 찾아가 자료를 요구했을 때였다. 기부금 관리를 가장 못한 공익법인 리스트를 줄 수 없다면 제대로 잘 관리하는 단체 리스트라도 알려달라고 했다. 그런 단체는 칭찬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가 내 논리였다.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담당자는 “그런 게 알려지면 이 단체들에만 기부금이 집중되기 때문에 아직 영글지 않은 풀뿌리 공익법인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솔직히 ‘그러면 무엇 하러 기획재정부에서 어렵사리 회계정보를 받아내 분석했느냐’는 반감도 들었다. 같은 비영리단체라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도 생각했다.
    [횡설수설/주성원]다시 세운 세운상가

    [횡설수설/주성원]다시 세운 세운상가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특히 남성이라면 세운상가에 얽힌 추억 한두 가지는 있을 것이다. ‘포르노의 여왕 세카, 그리고 비틀즈 해적판을 찾아서 비틀거리며’(유하·세운상가...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특히 남성이라면 세운상가에 얽힌 추억 한두 가지는 있을 것이다. ‘포르노의 여왕 세카, 그리고 비틀즈 해적판을 찾아서 비틀거리며’(유하·세운상가 키드의 사랑1) 헤맸을 수도 있고, ‘워크맨’을 한 푼이라도 싸게 사려고 들렀을 수도 있다. 1980년대 우중충한 회색의 낡은 세운상가 건물은 딱 그런 분위기였다. ▷1967년 건립 당시만 해도 세운상가는 김수근이 설계한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관심을 모았다. 유흥업소, 사우나, 슈퍼마켓, 실내골프장 등 서울에 새롭게 생기는 시설이 최초로 입점해 1970년대 서울의 신문화를 이뤘고 상층부 아파트엔 높은 프리미엄을 안고 연예인과 고위 공직자들이 입주했다. 전기·전자제품 전문 상가로 이름이 높았지만 1977년 ‘도심 부적격 업종’으로 지정돼 용산전자상가로 강제 이전되면서 세운상가 상권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럼에도 세운상가를 한 바퀴 돌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전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2030 세상/제충만]분리와 구별이 없는 세상

    [2030 세상/제충만]분리와 구별이 없는 세상


    장애 아이를 둔 한 부모가 “제발 아이들 학교는 가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 대표들도 이에 질세라 무릎을 꿇었다. “우리도 좀...

    장애 아이를 둔 한 부모가 “제발 아이들 학교는 가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 대표들도 이에 질세라 무릎을 꿇었다. “우리도 좀 도와주세요. 가양2동 좀 살려주세요.” 그렇게 특수학교 설립 2차 주민공청회는 파행됐다. 나는 강서구 30년 토박이로서, 아동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으로서 이날 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 강당 이곳저곳에서 드잡이와 고함이 오가는데 스피커에서는 존 레넌의 ‘이매진’이 흘러나왔다. 평화와 인류애를 노래하는 존 레넌의 목소리와는 달리 공청회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무릎 꿇은 부모의 사진이 실린 기사를 언론은 쏟아 냈고, 시민들은 분노했다. 지역 주민은 파렴치로 몰려 온갖 욕을 들어야 했다. 가난과 장애를 영구임대 아파트로 구별하고 도심으로부터 분리한 정책의 실패가 지난 20년간 상처로 쌓인 조그만 동네다. 장애를 가진 주민의 수가 서울 평균의 4배 가까이나 되고, 500m 거리에 장애 시설도 8곳이나 있는데

    골롭킨 경기 채점논란 여성 심판 징계


    겐나디 골롭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의 프로복싱 세계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채점 논란을 일으킨 여성 심판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겐나디 골롭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의 프로복싱 세계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채점 논란을 일으킨 여성 심판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당시 경기가 열린 미국의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해당 심판인 아델라이드 버드가 당분간 메이저 대회 심판을 볼 수 없도록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렸다. 버드 심판은 17일 열린 두 선수의 경기에서 알바레스가 골롭킨에게 118-110으로 이겼다고 채점해 논란을 빚었다. 골롭킨이 전체적으로 우세를 보였으나 버드 심판이 알바레스에게 훨씬 높은 점수를 주면서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골롭킨의 프로모터는 내년 5월 이전 재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탯줄 보관과 신생아의 앞날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탯줄 보관과 신생아의 앞날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 시대다. 나라의 장래를 걱정할 정도로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이니 아기 탄생이 사회적으로 너무도 반가운 시대다. 신세대 부부들도 새 식구를 환영하는 데...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 시대다. 나라의 장래를 걱정할 정도로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이니 아기 탄생이 사회적으로 너무도 반가운 시대다. 신세대 부부들도 새 식구를 환영하는 데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만혼과 난산 등으로 어렵게 아기를 얻은 부부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출산을 기념한다. 이들은 신생아의 탯줄부터 허투루 다루지 않는다. 아이를 쏙 빼닮게 만든 수공예 인형 속에다 탯줄을 보관하는 ‘탯줄보관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실내 인테리어를 염두에 둔 다양한 탯줄 보관용 도장, 액자 등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귀하게 얻은 아이인 만큼 탯줄을 남다르게 기념하고 싶은 마음일 게다. 탯줄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트렌드가 풍수인 입장에서는 반갑기도 하다. 병원에서 받아온 탯줄을 냉장고 속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지내거나, 버리기에는 찜찜해 처치 곤란한 대상쯤으로 여기는 것보다는 훨씬 바람직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탯줄은 기념품 보관 차원 이상의

    통합사회-과학 교과서, 중학교때 내용 80%


    내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배울 신설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당 부분은 중학교 때 배운 내용으로 구성돼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수업과 평가...

    내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배울 신설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당 부분은 중학교 때 배운 내용으로 구성돼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수업과 평가 과정에서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고교에서 사용할 새 검인정 교과서를 20일부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고등학교, 22일 중학교, 25일부터 초등학교에 전시된다. 교육부는 신설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까지 배운 내용을 70∼80% 포함시키는 등 쉽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사회는 핵심 개념의 통합적 이해를 돕고 사회현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거에는 별도의 과목에서 배웠을 내용을 ‘통합적 관점’에서 익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A출판사는 연간 2400여 개에 이르는 전국의 지역 축제를 주제로 종합적인 사고를 이끌고 있다. 각 지역이 머드 축제, 산천어 축제처럼 색다른 축제를 하게 된 기후·지형적 특성, 지방

    [내 생각은/노윤선]일본 ‘교육칙어’의 속내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비판이 많다. 하지만 정작 일본 문부성이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는 ‘교육칙어(敎育勅語)’가 어떤 내용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육칙어는...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비판이 많다. 하지만 정작 일본 문부성이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는 ‘교육칙어(敎育勅語)’가 어떤 내용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육칙어는 1890년 10월 30일 메이지 일왕이 ‘신민(臣民) 교육의 근본이념’으로 발표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패전 후인 1945년 10월 폐지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짐이 생각건대 우리 황조황종(皇祖皇宗·조상)이 원대한 이상을 가지고 덕을 실현하기 위해 나라를 세운 것 깊고 넓다. 우리 신민의 지극한 충과 효를 바탕으로 만민의 마음을 하나로 하여 대대로 그 아름다움을 이루도록 함은 우리 국체(國體)의 정화(精華)이니 교육의 연원(淵源) 또한 실로 여기에 있다. … 항상 국헌을 존중하고 국법에 따라 일단 유사시에는 의용(義勇)으로 봉공(奉公)함으로써 천양무궁(天壤無窮)한 황운(皇運)을 보필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일본은 일왕가의 선조들이 만든 것이며, 일본 국민은 일왕가의 신하임을 교육원리의 배경으로 삼아야
    맘 놓고 있다가… 넋 놓은 NC

    맘 놓고 있다가… 넋 놓은 NC


    “투수 다 쏟아붓다가 역전패하는 게 패턴입니다. 완전 국정감사감입니다.” 경남 창원시(성산구)를 지역구로 하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지역 주민의 하소연을...

    “투수 다 쏟아붓다가 역전패하는 게 패턴입니다. 완전 국정감사감입니다.” 경남 창원시(성산구)를 지역구로 하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지역 주민의 하소연을 전했다. 창원을 연고로 하는 NC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진에 빠진 것이 아무래도 수상하다며 국정감사용으로 제보를 한다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였다. 뼈 있는 농담에 마냥 웃을 처지는 아니다. 시즌 중반까지 2위를 달리며 선두 KIA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던 NC는 현재 3위 자리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19일 현재 4위 롯데와 1경기 차다. 거인군단 롯데가 후반기 승률 2위를 달리며 맹추격한 영향이 크다. 하지만 뒷걸음질 친 공룡군단 NC가 자초한 측면도 있다. NC는 8월 중순 두산에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12승 15패에 이어 이달에도 6승 7패 1무로 50% 승률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내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NC는 지난주 6연전 동안 무려 77점을 내주며 1승
    [맞춤법의 재발견]‘잊혀진 계절’이 아닙니다

    [맞춤법의 재발견]‘잊혀진 계절’이 아닙니다


    ●잊혀진 vs 잊힌 1980년대에 나온 ‘잊혀진 계절’이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이 노래의 제목에 등장하는 ‘잊혀진’이라는 말이 친숙하다. 하지만 맞춤법상 잘못된 표기다. ‘잊힌’으로...

    ●잊혀진 vs 잊힌 1980년대에 나온 ‘잊혀진 계절’이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이 노래의 제목에 등장하는 ‘잊혀진’이라는 말이 친숙하다. 하지만 맞춤법상 잘못된 표기다. ‘잊힌’으로 적어야 맞다. 여기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뉴스 기사에서조차 ‘잊혀진, 잊혀지고, 잊혀지지’와 같은 표기를 자주 보게 되니 말이다. 맞춤법은 우리의 말로부터 출발한다고 했다. ‘잊혀진’이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면 그것이 맞춤법으로 채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일리 있는 문제 제기다. 그런데 더 살펴보아야 할 말의 규칙이 있다. 우리는 우리 안의 규칙을 활용해 말을 한다. 그 규칙을 확인해 보자. 먼저 ‘잊혀지다’라는 단어가 있을까. 없다면 이 말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단어를 뜯어보자. ‘잊혀지다’에서 ‘잊다’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다. 이 ‘잊-’에 ‘무엇인가를 기억하지 못하다’라는 의미가 들었다. 여기에 ‘-히-’가 붙었다. ‘잊다’와 ‘잊히다’는 어떻게 다른가. 여기에 우리의 규칙이 들어 있다.
    홍준표 “푸들로 충분한데 맹견 풀려고 하나”

    홍준표 “푸들로 충분한데 맹견 풀려고 하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사진)는 19일 “푸들로도 충분한데 맹견까지 풀려고 하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검찰을 ‘푸들’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사진)는 19일 “푸들로도 충분한데 맹견까지 풀려고 하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검찰을 ‘푸들’로 공수처를 ‘맹견’으로 빗댄 것이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전날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공수처 법안을 보니 아예 대통령이 사정으로 공포정치를 하려고 작심을 했나 보다”라고 적었다. 홍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에도 검찰을 “옛날에는 정의로운 기관이었는데 지금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다”고 비판했고, 공수처에 대해서는 “새로운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일 뿐”이라고 반대했다. 홍 대표의 비판에는 문재인 정부가 공수처를 통해 야당 의원들을 향해 사정의 칼날을 들이밀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심이 담겨 있다. 그는 6일 의원총회에서는 “김대중 정권은 청와대 사정비서관실과 검찰, 경찰, 당시 안기부(현 국가정보원)를 총동원해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신상을 털었다”라며 “최근에
    [동주의 길]금지된 언어를 지킨 스승과 제자

    [동주의 길]금지된 언어를 지킨 스승과 제자


    언어의 역사는 얼마나 장구한가. 원시인들은 어떻게 소통했을까. 중세 언어인 라틴어나 한문은 권력의 상징이었다. 근대에 들어 민족어가 탄생하면서 개인은 비로소 단독자로서 자유를...

    언어의 역사는 얼마나 장구한가. 원시인들은 어떻게 소통했을까. 중세 언어인 라틴어나 한문은 권력의 상징이었다. 근대에 들어 민족어가 탄생하면서 개인은 비로소 단독자로서 자유를 얻는다. 1446년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후, 한글은 조선인에게 존재와 자유를 주었다. 1938년 2월 광명중학교를 졸업한 윤동주는 4월 9일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한다. 입학하자마자 핀슨홀 3층 ‘천장 낮은 다락방’에서 고종사촌 송몽규, 브나로드 운동을 열심히 했던 강처중과 한방을 쓴다. 사실 그리 기분 좋은 시기만은 아니었다. 1938년 3월 총독부는 ‘일본인과 조선인 공학(共學)의 일원적 통제를 실현’한다면서 조선어를 수의(隨意)과목, 곧 선택과목으로 만들었다. 조선어를 폐지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국어(일본어)를 쓰는 학생과 안 쓰는 학생을 구별하여 상벌을 주라는 훈시가 내렸다. 조선어로 동시 쓰면 누가 읽겠어, 염려하는 친구 윤석중의 말에 “땅에 묻지”라고 박목월이 경주에서 말했던 해였다. 재일(在日)시인
    “숫자에 집착한 도시재생, 성공 어려워… 시민들 삶이 어떻게 변할지 보여줘야”

    “숫자에 집착한 도시재생, 성공 어려워… 시민들 삶이 어떻게 변할지 보여줘야”


    “숫자에 집착한 도시재생은 실패합니다.” 15년째 도야마시의 도시 재생을 이끌고 있는 모리 마사시 시장(사진)은 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한국처럼 ‘50조 원 투자’...

    “숫자에 집착한 도시재생은 실패합니다.” 15년째 도야마시의 도시 재생을 이끌고 있는 모리 마사시 시장(사진)은 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한국처럼 ‘50조 원 투자’ 등의 거대 공약을 앞세우기보다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게 먼저라는 의미다. 2002년 처음 시장에 당선된 그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장 중 손꼽히는 지한파(知韓派)다. 시청 홈페이지 프로필에 특기를 ‘한국어 회화’로 소개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그는 한국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모리 시장은 도야마 도시재생의 원동력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을 꼽았다. 도심순환 경전철(LRT) 구축, 교통로 중심의 주거지 정비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시민의 지지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재생 이후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를 상세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행정 당국이 국제적인 성공 사례와 시민들의 생활양식을 깊이 이해해야

    [인사]행정안전부 外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구만섭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보> ▽처장급 △민자역사관리단장 은찬윤 ▽부장급 △민자역사관리단 계획총괄팀장 정현숙 △〃 서울팀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구만섭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보> ▽처장급 △민자역사관리단장 은찬윤 ▽부장급 △민자역사관리단 계획총괄팀장 정현숙 △〃 서울팀장 최근희 △〃 동인천팀장 김동범
    [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9월 22일은 무슨 날일까요?

    [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9월 22일은 무슨 날일까요?


    ○생각 질문 하나. 위 이미지가 주는 느낌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봅시다. 둘. 다음은 추분과 관련된 속담입니다. 속담의 뜻을 추측해 봅시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생각 질문 하나. 위 이미지가 주는 느낌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봅시다. 둘. 다음은 추분과 관련된 속담입니다. 속담의 뜻을 추측해 봅시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이다. 셋.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나온 ‘가을걷이’ 이야기를 읽고 ‘추분, 추석’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가을걷이는 벼, 콩, 팥, 기장, 조, 옥수수, 수수, 메밀과 같이 가을에 여무는 곡식을 줄기째 베거나 뽑아서 이삭만을 따서 말린 다음 알곡을 내는 타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칭한다. 보리와 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식을 가을에 수확하기 때문에 일이 많고, 또 추분부터 시작해서 추위가 닥치기 전에 갈무리가 끝나야 하기 때문에 재배 규모가 작은 작물이 아니면 가을걷이는 이웃과 품앗이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출처: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넷. 다음 기사를 직접 찾아 읽어봅시다. -23일 秋分…당분간 ‘쌀쌀’(동아일보 1997년 9월 22일자) -날씨
    “정규직 전환, 현장서 보니 현실 벽 높아”

    “정규직 전환, 현장서 보니 현실 벽 높아”


    “그동안 메일 1000여 통에 담긴 비정규직의 사연을 읽었습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숨은 차별이 정말 많더군요.” 지난 한 달간 첨예한 갈등 속에서 교육부문 비정규직 전환 기준을 마련해 온...

    “그동안 메일 1000여 통에 담긴 비정규직의 사연을 읽었습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숨은 차별이 정말 많더군요.” 지난 한 달간 첨예한 갈등 속에서 교육부문 비정규직 전환 기준을 마련해 온 류장수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위원장(부경대 경제학부 교수·56·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11일 비정규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간제 교사와 영어회화·스포츠 강사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류 교수는 한 영어회화 강사의 이메일을 언급하며 “이번 결정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을 분들인데…”라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없어 가슴이 먹먹했다”고 했다. 이메일에는 ‘비록 결과는 아팠지만 원도 한도 없습니다. 상처를 딛고 좀 더 성장하는 자신이 될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류 교수는 “(노동경제학자로서) 밖에서 볼 때는 ‘방법을 찾아보자’ 했다. 하지만 안에서 들여다보니 현실적인 벽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경제학자로선 드물게 ‘노동’을 전공

    김경동 명예교수 등 5명 경암상 수상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이 제13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김 명예교수를 비롯해 염한웅 교수(포스텍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종호...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이 제13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김 명예교수를 비롯해 염한웅 교수(포스텍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종호 교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를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특별상 수상자로 건축가 승효상 동아대 석좌교수(이로재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3일 부산 경암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겐 각각 상금 2억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유덕영 기자 [email protected]

    튀니지 축구대표팀, 10월 한국과 평가전 난색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내달 10일 유럽에서 예정된 한국과의 평가전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튀니지 뉘메리크 등 튀니지 언론은 최근 나빌 말룰 튀니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내달 10일 유럽에서 예정된 한국과의 평가전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튀니지 뉘메리크 등 튀니지 언론은 최근 나빌 말룰 튀니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자국 협회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방문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평가전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美 문화잡지 ‘롤링스톤’ 팔린다


    미국 저항문화의 상징으로 인식돼온 50년 전통의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롤링스톤 창업자 잰 워너는...

    미국 저항문화의 상징으로 인식돼온 50년 전통의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롤링스톤 창업자 잰 워너는 매각 결정에 대해 “매체의 미래 성장을 위한 최적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올해 71세의 워너는 196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악 저널리스트 랠프 글리슨과 함께 롤링스톤을 창간했다.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으로는 아메리칸미디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김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허경민 첫 만루포… 거인 잡은 웅담포

    허경민 첫 만루포… 거인 잡은 웅담포


    후반기 승률 1위(69.8%) 두산이 19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에서 같은 기간 승률 2위(65.4%) 롯데에 8-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8승 8패로 균형을 이룬 채 마무리됐다. 곰의 홈런 세...

    후반기 승률 1위(69.8%) 두산이 19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에서 같은 기간 승률 2위(65.4%) 롯데에 8-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8승 8패로 균형을 이룬 채 마무리됐다. 곰의 홈런 세 방이 거인군단을 무너뜨렸다. 이날 두산 8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허경민(27)은 5회초 상대 세 번째 투수 배장호(30)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12년 1군 데뷔 후 개인 통산 처음이자 시즌 41번째, 통산 799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앞서 4회초에는 두산 오재일(31)이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재일은 이달 들어 SK 로맥(1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9개)을 기록 중이다. 이어 양의지도 4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두산 선발 유희관(31)은 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5년 연속 10승 수확에 성공했다. 이날 선두 KIA가 SK에 4-7로 패하면서 두산과의 게임 차는 2.5경기로 줄었다.
    생명과학 신진 과학자 5명에… 서경배과학재단, 연구비 지원

    생명과학 신진 과학자 5명에… 서경배과학재단, 연구비 지원


    19일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18일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부한 3000억 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19일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18일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부한 3000억 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경배과학재단은 창의적인 신진 과학자들을 육성하고 생명과학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설립됐다. 올해는 신경·식물 유전학·생리학 등 다양한 기초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방식을 제시한 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도훈 매사추세츠대 의대 교수,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임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최규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5년간 과제당 연 3억∼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정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코트 홀린 ‘프랑스오픈 신데렐라’

    한국코트 홀린 ‘프랑스오픈 신데렐라’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세계 랭킹 1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세계 랭킹 274위 한나래(25·인천시청)는 세계...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세계 랭킹 1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세계 랭킹 274위 한나래(25·인천시청)는 세계 랭킹 42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5·체코)를 꺾고 2회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오스타펜코는 요한나 라르손(29·스웨덴·80위)을 2-0(7-6, 6-1)으로 제압했다. 1세트는 팽팽했다. 두 선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면서 6-6 타이브레이크 끝에 오스타펜코가 첫 세트를 먼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오스타펜코는 2세트 들어 라르손을 거세게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센터코트에는 평일 오후인데도 3300명(주최 측 추산)의 팬들이 몰려들어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 후 오스타펜코는 “팬들이 ‘오스타’라고 연호하는 걸 들었다. 나를 더 많이 응원해 기분이
    소충·사선문화상 특별상…  동아일보 황호택 고문 선정

    소충·사선문화상 특별상… 동아일보 황호택 고문 선정


    제26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에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통일시대준비위원장)이, 특별상에 황호택 동아일보 고문이 선정됐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19일...

    제26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에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통일시대준비위원장)이, 특별상에 황호택 동아일보 고문이 선정됐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19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또 방송인 김혜영 씨(언론·방송), 나종우 전북문화원 연합회장(문화예술), 김영만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의약),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모범공직),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농업), 김정자 전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향토봉사)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소충·사선문화제는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다. 올해 55회 문화제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북 임실군 등에서 열린다. 문화상 시상식은 문화제 마지막 날 오후 4시 30분 임실군 관촌면 국민관광지 사선대광장에서 열린다. 황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장영석, 어디 갔다 이제 왔니

    장영석, 어디 갔다 이제 왔니


    또 한 번 손맛을 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7년이었다. 넥센 장영석(27·사진)에게 올 시즌은 ‘새로운 시작’이다. 2010시즌 5홈런을 끝으로 사라졌던 장영석은 올 시즌 7월 23일 2494일 만의...

    또 한 번 손맛을 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7년이었다. 넥센 장영석(27·사진)에게 올 시즌은 ‘새로운 시작’이다. 2010시즌 5홈런을 끝으로 사라졌던 장영석은 올 시즌 7월 23일 2494일 만의 홈런으로 ‘부활 신고’를 하더니 3일 KIA 경기에서는 끝내기 안타로 역대 9회 최다 점수 차(6점) 역전승까지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55경기만 치르고도 홈런 12개로 두 자릿수 홈런을 가뿐히 넘겼다. 사실 거포 장영석은 ‘오래된 미래’였다. 2009년 히어로즈에 1차 지명을 받을 때 그는 “힘은 타고났다. 김동주나 이대호급으로 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고양시 원당에 2군 경기장이 있던 시절에는 야구장 왼쪽 담 옆에 있던 소 목장으로 공을 하도 넘겨대 민원을 들었을 정도였다. “공이 천장에 맞으면 ‘쾅’ 소리가 엄청 크게 나거든요. 그러면 소들이 벌떡 일어나서 막 울어요. 한번은 소 키우시는 분이 찾아오셔서 소가 임신했는데 유산된다고…(웃음).”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거포 유

    냉전때 핵전쟁 막은 前 소련군 중령 사망


    냉전 당시 뛰어난 판단력으로 인류를 핵전쟁의 위기에서 구한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전 소련군 중령이 5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7세. 그는 냉전이...

    냉전 당시 뛰어난 판단력으로 인류를 핵전쟁의 위기에서 구한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전 소련군 중령이 5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7세. 그는 냉전이 한창이던 1983년 9월 26일 새벽 모스크바 외곽의 핵전쟁 관제센터에서 당직 근무 중 위성 시스템으로부터 미군이 미니트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발을 발사했다는 경보를 받았다. 짧은 시간에 그는 냉철한 분석을 통해 이 경보를 위성과 컴퓨터의 오작동으로 인한 경고로 판단했다. 만일 그가 잘못된 해석으로 상부에 보고했다면 소련의 군 간부들은 일제히 미국에 대한 핵공격을 지시했을 것이고, 핵전쟁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독일 영화감독 카를 슈마허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세상을 구한 남자’를 제작했다. 김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최대 규모 ‘옛 일본인 땅’ 되찾았다

    최대 규모 ‘옛 일본인 땅’ 되찾았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토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4만6612m²의 임야가 광복 72년 만에 국고에 환수됐다. 19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1단독 정지은 판사는 검찰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A 씨를...

    일제강점기 일본인 토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4만6612m²의 임야가 광복 72년 만에 국고에 환수됐다. 19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1단독 정지은 판사는 검찰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A 씨를 상대로 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소재 임야의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A 씨는 국가에 소유권이전 등기 절차를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A 씨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변론 없이 종결됐다. 피고인이 변론을 포기한 점으로 볼 때 항소 가능성이 낮아 사실상 이 토지의 국고 환수는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 이 토지는 1944년 2월 가라시마 다쓰오(辛島辰雄)가 소유권을 이전 받았고 1984년 7월 피고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진 뒤 현재까지 변동사항이 없다. 검찰은 가라시마 다쓰오라는 인물을 일본인으로 판단했다. 같은 이름이 국가기록원 창씨개명성표 자료집에 존재하지 않고,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일제강점기 재조선 일본인 인명자료집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이 땅을 당초 일본인

    [인물동정]대외경제정책연구원 外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현정택)은 21일 오전 9시 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제21차 한·중남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현정택)은 21일 오전 9시 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제21차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은 21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주제 ‘지난날의 성찰과 내일을 향한 도전’)를 연다.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이사장 송용식)은 26일 오전 7시 반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남산3룸에서 유관희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초청해 조찬포럼(주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우리 기업 잘하고 있나’)을 연다.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이상복 서경대 교수)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 기업(국가) 경쟁력, 품질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장남 마약’ 사과한 남경필, 사퇴는 일축

    ‘장남 마약’ 사과한 남경필, 사퇴는 일축


    장남의 마약 투약 혐의로 독일 방문 중 19일 오전 급히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장남의 마약 투약 혐의로 독일 방문 중 19일 오전 급히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아들이)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라면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장남과 관련된 연이은 질문에 “아들의 잘못도 제 책임”이라고 강조하던 남 지사는 이내 말을 잇지 못하고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남 지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자 “최선을 다해 도정을 수행하겠다”며 일각의 지사직 사퇴설을 일축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정치적 역할에 대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17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장남 남모 씨(26)는 이날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후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부고]김숙자 별세·정순환 부인상·형모 준모 광모 모친상 外


    ◇김숙자 전 서울 신동초 교감 별세·정순환 전 ㈜유유 대표 부인상·형모 중앙일보 선데이편집국 문화에디터 준모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 광모 씨(사업) 모친상=19일 서울...

    ◇김숙자 전 서울 신동초 교감 별세·정순환 전 ㈜유유 대표 부인상·형모 중앙일보 선데이편집국 문화에디터 준모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 광모 씨(사업) 모친상=19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62-4822 ◇류재필 씨 별세·용현 한국통운 주임 계현 대신증권 송탄지점 부장 지현 KTS SO팀 과장 준현 부천 녹스호텔 주임 부친상=19일 경기 오산시 오산장례문화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72-2926 ◇이만균 씨 별세·용순 KBS대전방송총국 기자 부친상=19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41-630-6245 ◇임분열 씨 별세·이도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모친상=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5 ◇조용봉 씨 별세·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부친상·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장인상=18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1-607-0291
    돌아온 ‘남달라’… 고진영과 ‘맞짱 샷’

    돌아온 ‘남달라’… 고진영과 ‘맞짱 샷’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굳힌 박성현(24·세계 랭킹 2위·사진)이 10개월 만에 한국 무대에 출격한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 등 2승을 거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굳힌 박성현(24·세계 랭킹 2위·사진)이 10개월 만에 한국 무대에 출격한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 등 2승을 거둔 박성현은 22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팬텀 클래식(공동 12위) 이후 국내 투어를 떠나 LPGA투어에 전념했다. ‘남달라’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LPGA투어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에서는 1333점을 기록해 2위 에인절 인(미국·559점)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상금 순위(191만 달러·약 21억6000만 원)도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KLPGA투어 다승왕(7승)에 오르는 등 국내 최강자로 불리며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던 박성현의 참가로 이번 대회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2015년 이 대회 우승
    영등포교차로, 지난해 교통사고 전국 최다

    영등포교차로, 지난해 교통사고 전국 최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은 대부분 교차로였다. 19일 도로교통공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이...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은 대부분 교차로였다. 19일 도로교통공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이 교차로였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교차로였다. 2015년에는 3위였다. 총 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2015년보다 15명이나 증가했다. 평균 8일마다 1건씩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5일마다 1명씩 인명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이곳은 왕복 12차로인 여의대로가 왕복 8차로(경인로)로 좁아지고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작돼 정체가 심하다. 여기에 노들로와 영등포로, 이면도로까지 연결돼 초행길 운전자가 다른 차로에 잘못 진입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지역에서는 영등포 교차로 외에 월암교와 양평동 교차로, 서대문 교차로, 신사역 교차로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300곳 중 절반이 넘는 151곳이 서울이었다. 이어 경기(35곳)와 대구(
    시각장애인은 못 뛰는 ‘시각장애인 축구장’

    시각장애인은 못 뛰는 ‘시각장애인 축구장’


    “히딩크 감독님이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시느냐고 몇 번이나 물었죠. 재단 관계자분들은 대답을 얼버무리시더라고요.”(이종수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사무국장)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히딩크 감독님이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시느냐고 몇 번이나 물었죠. 재단 관계자분들은 대답을 얼버무리시더라고요.”(이종수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사무국장)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71)은 2003년 거스히딩크재단을 설립했다.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되갚기 위해 장애인들부터 돕자는 취지였다. 히딩크 감독은 재단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을 돕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라고도 말했다. 재단의 역점 사업은 ‘드림필드’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기장’을 내세우며 2007년 충북 충주부터 2015년 경기 이천까지 전국에 13개의 드림필드를 만들었다. 지방자치단체나 교육기관 등이 부지를 기증하고 재단이 구장 조성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재단 전 관계자는 “기업들이 후원했고, 히딩크 감독님도 광고 모델료 등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드림필드가 문을 열 때면 히딩크 감독은 한국을 찾았다. 재단은 시각장애인도 초청했다. 이벤트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장 이후 시각장
    79일만에… 英 사이클 선수, 자전거 세계일주 신기록

    79일만에… 英 사이클 선수, 자전거 세계일주 신기록


    영국의 사이클 선수이자 모험가인 마크 보몬트 씨(34)가 약 79일 만에 자전거 세계 일주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전 기록은 2015년 뉴질랜드 스피드 스케이팅...

    영국의 사이클 선수이자 모험가인 마크 보몬트 씨(34)가 약 79일 만에 자전거 세계 일주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전 기록은 2015년 뉴질랜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앤드루 니컬슨의 123일이었다. 보몬트 씨는 7월 2일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78일 14시간 40분 동안 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 호주 일본 등 총 2만9000km를 자전거로 돌았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시간씩만 잠을 잤다. 그는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영감을 받아 사이클로 80일 이내 세계 일주에 도전했다. 그는 파리 개선문에 도착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였고, 스포츠에서 인내의 한계를 재정의했다”며 “몸과 마음이 극도로 힘들었던 도전이었다”고 회고했다. 러시아에서는 넘어져 치아가 부러지고 팔꿈치를 다쳤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 탓에 포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그는 이번 일주로 세계 기네스 협회가 수여하는 두 개의 인증서를 받았다. 하나는 세계 일
    ‘빙속 제왕’ 이승훈도 놀랐다… 21세 ‘태극 쇼트트랙 에이스’

    ‘빙속 제왕’ 이승훈도 놀랐다… 21세 ‘태극 쇼트트랙 에이스’


    뚝뚝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주위의 위로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텅 빈 라커룸에 혼자 남자 눈물샘이 폭발했다. 지난해 어느 봄날이었다. 대표 선발전 10위. 받아들이기 힘든...

    뚝뚝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주위의 위로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텅 빈 라커룸에 혼자 남자 눈물샘이 폭발했다. 지난해 어느 봄날이었다. 대표 선발전 10위.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다. 하지만 원망과 자책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그 자리를 채웠다. 그로부터 1년 후. 임효준(21·한국체대)은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차에 이어 2차 대회까지 석권했다. 내년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임효준은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평창 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버텼다. 우리나라 팬들의 응원 속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 전성기 안현수 보는 듯 임효준이란 이름은 아직 낯설다. 하지만 빙상계에서 그는 ‘안현수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한 지도자는 “임효준은 다른 선수들과는 수준이
    마크롱 휴대전화 번호 유출… 문자폭탄 곤욕

    마크롱 휴대전화 번호 유출… 문자폭탄 곤욕


    취임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 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이 이번엔 문자메시지 ‘폭탄’을 맞아 곤욕을 치렀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경제장관을 지낼 때부터...

    취임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 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이 이번엔 문자메시지 ‘폭탄’을 맞아 곤욕을 치렀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경제장관을 지낼 때부터 알고 지내던 기자가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담겨 있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것. 전화기를 훔친 범인은 대통령의 번호를 발견하고 10여 일 전에 프랑스 한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100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 대부분은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난한 것이었다고 프랑스 시사주간지 ‘샬랑주’가 18일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당시 66%가 넘던 지지율이 현재 30%대로 주저앉았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아이폰 두 개 중 하나의 번호가 유출됐다고 인정했다. 이어 즉각 공개된 번호의 휴대전화를 정지시키고 대통령에게 새로운 전화기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대통령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선 대통령이 보
    [신문과 놀자!/숫자 뉴스]열 번의 北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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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10)이라는 숫자를 보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왠지 ‘완전한 숫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1부터 10까지 숫자를 한 묶음으로 활용하는 십진법은 사람의 손가락 수에서...

    십(10)이라는 숫자를 보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왠지 ‘완전한 숫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1부터 10까지 숫자를 한 묶음으로 활용하는 십진법은 사람의 손가락 수에서 유래했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 한글날에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무려 열흘입니다. ‘완전한 휴일’인 셈이죠. 하지만 숫자 10에는 이런 반가운 소식만 담겨 있진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지금까지 정확히 열 번 있었습니다. 북한은 계속해 추가 도발을 예고해 이 숫자는 금방 올라갈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 횟수가 얼마나 더 많아져야 우리가 사는 이 땅에도 ‘완전한 평화’가 올까요?
    [단독]‘대각선 횡단보도’ 대폭 늘린다→ 교차로 보행시간 크게 줄이고 교통사고 예방

    [단독]‘대각선 횡단보도’ 대폭 늘린다→ 교차로 보행시간 크게 줄이고 교통사고 예방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이면도로의 한 교차로. 왕복 4차로와 일방통행 편도 2차로 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근처 교차로 중 보행자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하지만...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이면도로의 한 교차로. 왕복 4차로와 일방통행 편도 2차로 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근처 교차로 중 보행자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간은 가장 짧다. 2014년 12월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덕분이다. 직선뿐 아니라 대각선으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다. 보행자들이 걷는 모습이 이리저리 휘젓는 것과 비슷해 외국에서는 ‘스크램블(scramble) 횡단보도’로 불린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보다 사람을 배려한 대표적 교통시설이다. 보행자는 더 빨리, 더 여유 있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있다. 1968년 도입한 일본에서는 이미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사고가 줄지 않자 정부가 대각선 횡단보도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 대각선 건너면 보행시간 3분의 1로 단축 일반 횡단보도와 대각선 횡단보도의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정부서울
    순환트램 만들고 시청사 옮겨왔더니… 텅빈 도심에 발길 북적

    순환트램 만들고 시청사 옮겨왔더니… 텅빈 도심에 발길 북적


    이달 6일 찾은 일본 시가(滋賀)현 나가하마(長濱)시의 구로카베 광장 공예품 거리는 ‘스냅사진’ 촬영에 빠진 신혼부부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곳은 1980년대 중반부터 대형 쇼핑몰들이...

    이달 6일 찾은 일본 시가(滋賀)현 나가하마(長濱)시의 구로카베 광장 공예품 거리는 ‘스냅사진’ 촬영에 빠진 신혼부부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곳은 1980년대 중반부터 대형 쇼핑몰들이 교외에 들어서면서 폐허처럼 텅 비어 갔다. 하지만 상인들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면서 지금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전통 상점가로 탈바꿈했다. 신부 아유 씨(29)는 “우리 도시의 ‘얼굴’과 같은 이곳에서 결혼사진을 꼭 남기고 싶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구 감소, 경기 불황과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한때 ‘일본의 그늘’로 불리던 서부 일본 지역이 도시재생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도시 소멸’의 위기까지 겪었던 이들 지역은 2000년대 들어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 결과 도야마(富山), 나가오카(長岡) 등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젊은이가 돌아오고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 ○ 신(新)교통수단으로 시작된 ‘도야마형 도시재생’ 4일 도야마현 도야마시에 사는 회사
    만년필과 함께 66년만에 돌아온 결사유격대원

    만년필과 함께 66년만에 돌아온 결사유격대원


    6·25전쟁 당시 육군의 결사유격대원으로 참전했다 전사한 한진홍 일병(당시 21세)의 유해가 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9일 한 일병의 유해를 아들 한윤식...

    6·25전쟁 당시 육군의 결사유격대원으로 참전했다 전사한 한진홍 일병(당시 21세)의 유해가 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9일 한 일병의 유해를 아들 한윤식 씨(68·경남 합천시)에게 인도하는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거행했다.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의 위로패, 고인의 유품 등도 함께 전달했다.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2000년 감식단 창설 이래 결사유격대원 전사자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6·25 때 국군 전사자로는 122번째의 귀환이다. 한 일병은 1930년 경북 경주시 산내면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0년 3월 결혼 후 아내와 아들과 지내다 1951년 1월 육군 직할의 결사유격대(후방지역 적 게릴라 토벌부대)에 입대했다. 그해 2월 결사유격대 13연대 소속으로 강원 인제군 설악산 저항령 일대에서 빨치산 토벌작전을 벌이다 적탄을 맞고 산화했다고 군은 전했다. 한 일병의 귀환에는 등산객의 제보가 결정적 기여를 했다.
    [단독]“쇠고기 수입금지 등 무역장벽 없애야… 투자자-국가 소송제 개정협상에 포함”

    [단독]“쇠고기 수입금지 등 무역장벽 없애야… 투자자-국가 소송제 개정협상에 포함”


    유럽연합(EU)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21일 방한을 앞두고 18일 동아일보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이 양자의 균형을 이루도록...

    유럽연합(EU)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21일 방한을 앞두고 18일 동아일보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이 양자의 균형을 이루도록 ‘일괄적으로’ 개정하기 위한 논의가 계속돼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며 한-EU FTA 개정 제안 방침을 밝혔다. EU가 개정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는 “FTA를 발전시켜 무역을 더욱 촉진하고 EU와 한국의 수출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U의 요구는 미국처럼 일방적 주장은 아니지만 한국이 적자를 보고 있는 만큼 EU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 우리에게 유리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말름스트룀 위원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일본과의 협정, 한국 수출의 경쟁력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다음은 이메일로 나눈 일문일답. ―한-EU FTA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협정은 양자 모두에 이익을 줬지만 무역을 방해하는 몇 가지 장벽이 여전히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