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 동아일보 연극 뉴스

    홍대에서 만나는 어바웃 타임, 과학 연극 ‘리와인드’

    홍대에서 만나는 어바웃 타임, 과학 연극 ‘리와인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연극 ‘SCIENCE NIGHT LIVE - 리와인드’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홍대 다리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연극 ‘SCIENCE NIGHT LIVE - 리와인드’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홍대 다리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함으로써 대중들에게 과학에 대한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를 해소하고,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과학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연극 ‘리와인드’는 기획 단계부터 대본까지 현직 과학자로 구성된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밀도 있는 조언을 받아 실제 연구 중인 과학이론을 토대로 창작하여 작품의 신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경연대회를 통해 10인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선발하여 위촉했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과학 퍼포머들은 작년 ‘SCIENCE NIGHT LIVE –LIAR’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소극장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과학 연극 무대에 오른다. ‘SCIENCE NIGHT LIVE
    역사적 인물 내세운 ‘팩션 뮤지컬’ 연말 달군다

    역사적 인물 내세운 ‘팩션 뮤지컬’ 연말 달군다


    세종대왕과 퀴리 부인, 베토벤, 랭보…. 연말 공연계에서 역사적 인물의 인간적 역정에 초점을 맞춘 국내 창작뮤지컬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극적 상상력을 더한...

    세종대왕과 퀴리 부인, 베토벤, 랭보…. 연말 공연계에서 역사적 인물의 인간적 역정에 초점을 맞춘 국내 창작뮤지컬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극적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은 최근 창작 뮤지컬계에서 많이 선보이고 있다. 팩션 뮤지컬은 제목만 들어도 익숙한 인물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고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을 공략하기도 좋다. 다음 달까지 공연하는 ‘1446’은 같은 해 한글을 반포한 세종대왕이 주인공이다. 세종의 잘 알려진 업적보다는 위대함에 가려진 인간으로서의 갈등과 고뇌에 초점을 맞췄다. 고흐나 라흐마니노프 등 유명 예술가의 삶을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일본, 중국 등에도 라이선스를 수출해 온 HJ컬처가 제작을 맡았다. 한승원 HJ컬처 대표는 “국내외 관객들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찾다 보니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1446’은 한국 전통미를 살린 의상과 무대 덕분에 외국인
    망해가는 연극, 이렇게 유쾌해도 되나

    망해가는 연극, 이렇게 유쾌해도 되나


    평소에는 주변 세계가 얼마나 질서정연하게 돌아가는지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실수투성이 초보들이 덤벙대며 저지르는 크고 작은 혼란을 마주하고서야 느끼게 된다. 뭔가 무탈하게...

    평소에는 주변 세계가 얼마나 질서정연하게 돌아가는지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실수투성이 초보들이 덤벙대며 저지르는 크고 작은 혼란을 마주하고서야 느끼게 된다. 뭔가 무탈하게 굴러가고 있다는 건, 생각보다 더 많은 이들의 훈련되고 절제된 노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란걸.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한 편의 작품을 제대로 공연하기도 기실 얼마나 어려운가를 ‘갈수록 망해가는 연극’이란 참신한 소재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낸다. 줄거리는 이렇다. 콘리 대학의 드라마 연구회가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이란 미스터리 작품을 야심 차게 무대에 올린다. 그간 제작 여건상 구구절절한 문제로 제대로 된 작품을 올리지 못했던 연출가는 들뜬 상태로 작품을 소개한다. 하지만 곧이어 진행되는 공연에선 오래 기다릴 것도 없이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배우들은 대사를 못 외워 손바닥을 흘끔거리고, 등장인물이 나와야 할 문이 잠겨 열리지 않는 정도는 애교에 불과하다. 벽 선반과 전화
    “겨울엔 웅산이다” 9집 ‘I’m Alright’ 기념 콘서트

    “겨울엔 웅산이다” 9집 ‘I’m Alright’ 기념 콘서트


    “보컬재즈의 거탑.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하며 그는 끝없이 진화를 거듭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겨울엔 웅산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12월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보컬재즈의 거탑.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하며 그는 끝없이 진화를 거듭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겨울엔 웅산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12월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으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웅산의 9집 정규앨범 ‘I’m Alright’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이다. 지난 9월 발매된 앨범 ‘I’m Alright’의 수록곡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재즈 스탠더드,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를 이번 콘서트에서 들려준다. 자작곡 ‘Tell me Why’를 비롯해 새 앨범의 수록곡 ‘Bear Walk’, ‘Forget regret’, ‘I Can’t Stand The Rain’, ‘I Love You More Than you will Ever Know’ 등을 정통 재즈에 모던한 편곡을 가미한 컨템퍼러리 재즈로 구성했다. 또한 영국에서 활동 중인 트럼펫 연주자 데이먼 브라운(Damon Brown)을 초청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컨템포디보, ‘보컬플레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현장 압도

    컨템포디보, ‘보컬플레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현장 압도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가 다시 한번 무반주 보컬의 진수를 선보였다. 컨템포디보는 17일 오후 10시20분에 방영된 채널A의 신개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 본선에서 마지막 무대에...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가 다시 한번 무반주 보컬의 진수를 선보였다. 컨템포디보는 17일 오후 10시20분에 방영된 채널A의 신개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 본선에서 마지막 무대에 올라 G2(스윗소로우 팀)와 환상적인 합동무대를 연출했다. 팝페라 아이돌과 래퍼가 만나 ‘보컬플레이’의 취지에 맞게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비트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Opera)’을 들려주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넘버가 뉴 아카펠라 형식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탄탄한 성악을 기반으로 오직 신이 선물한 인간의 목소리로만 연주한 컨템포디보의 무대는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보컬플레이’ 첫 무대에서 살짝 음악의 결이 다른 노래로 출발했던 컨템포디보의 뉴 아카펠라 도전기는 이날 방송에서 한결 편해지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보컬메이트들은 91표를 컨템포디보와 G2에 안겨주었다. 96점을 얻은 뮤지 팀인 에이치-하스(H-has)와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인생을 노래하는 ‘반백의 신사들’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인생을 노래하는 ‘반백의 신사들’


    ■ 한국남성합창단 60주년 기념 연주회 직업·나이 다양…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정체성·역사·희망을 담아 총 15곡 선사 60주년 기념 위촉곡 ‘사해 칸타타’ 선봬 무대 위에 부려놓은 거대한...

    ■ 한국남성합창단 60주년 기념 연주회 직업·나이 다양…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정체성·역사·희망을 담아 총 15곡 선사 60주년 기념 위촉곡 ‘사해 칸타타’ 선봬 무대 위에 부려놓은 거대한 학익진처럼 보였다. 100명(정확히는 98명)의 남자들이 검은 수트를 차려입고 지휘자를 구심점으로 둥글게 늘어섰다. ‘남성’이라는 것 외에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모인 합창단. 한국남성합창단(단장 황영호)이 창단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이날 정기연주회는 1층부터 3층까지 전석이 찼고, 합창단원들의 뒤통수를 봐야 하는 무대 위 합창석까지 관객들로 메워졌다. 한국남성합창단은 1958년에 창단됐다. 20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홍식 상임지휘자는 “우리는 58년 개띠 합창단”이라며 관객을 웃겼다. 이 합창단은 순수한 아마추어리즘을 표방하며 중후한 화음을 오래도록 맞춰왔다. 단원들의 나이도 직업도 천차만별이다. 최연소 30세(1988년생)부터 최고령 8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콘서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 外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콘서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 外


    ■ 콘서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사진) 괴이하나 흥 넘치는 디스코로 이름난 밴드가 여는 3년 만의 단독 콘서트. 17일 오후 6시 서울 예스24 라이브홀. 6만6000원. 처음 보는 관객도 춤추게 만드는...

    ■ 콘서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사진) 괴이하나 흥 넘치는 디스코로 이름난 밴드가 여는 3년 만의 단독 콘서트. 17일 오후 6시 서울 예스24 라이브홀. 6만6000원. 처음 보는 관객도 춤추게 만드는 마성의 라이브. ♥♥♥♥(두근지수 ♥ 5개 만점) 양방언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이 펼치는 다채로운 음악 세계.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3000∼9만9000원.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 일본의 유명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 오시오 고타로 등 찬조 출연. ♥♥♥♥ ■ 클래식 김세일(사진), 손민수 듀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테너 김세일이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반주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전곡을 노래한다. 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만∼5만 원. 슈베르트, 청춘의 사랑과 실연, 김세일의 미성…. ♥♥♥ 김수연, 임동혁 Grand Duo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두 스타의
    EBS창작가족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구리에서도 매진행렬 속 막 내려

    EBS창작가족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구리에서도 매진행렬 속 막 내려


    EBS창작가족뮤지컬 ‘세계 문명 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가 지난 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BS미디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애드칸의 만남’, ‘No...

    EBS창작가족뮤지컬 ‘세계 문명 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가 지난 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BS미디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애드칸의 만남’, ‘No 캐릭터 라이선싱’으로 화제가 되며 순수 창작 공연 흥행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세계 문명 탐험대’는 전설 속 신비의 대륙 아틀란티스 소녀 ‘타이미’가 러블리 애완견 친구 ‘토리’와 함께 어둠의 검은 바다에 휩쓸리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모험의 여정을 그린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혁신교육지구연계사업 콘텐츠에 선정된 작품으로,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리시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단체 관객은 물론, 가족단위 일반 관객까지 대극장 객석을 가득 메우며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높이 8m에 달하는 움직이는 대형 미로감옥과 황금빛 피라미드, 실제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의 세트와 거대한 모아이 석상까지 기존 아동가족극의 스케일을
    이외수 단편 ‘견습 어린이들’ 뮤지컬로 나온다

    이외수 단편 ‘견습 어린이들’ 뮤지컬로 나온다


    소설가 이외수(72·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장)를 문단에 데뷔시킨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견습 어린이들’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남예종이 제작하고, 이외수 학장이...

    소설가 이외수(72·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장)를 문단에 데뷔시킨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견습 어린이들’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남예종이 제작하고, 이외수 학장이 각색한다. 이 학장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어린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오고 싶었다”며 “47년 전 내가 쓴 신춘문예작 ‘견습어린이들’을 기억하며 다시 펜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요즘 날마다 밤을 새우며 모든 에너지를 원고 작성에 쏟아붓고 있다. ‘견습어린이들’의 뮤지컬 대본 완성을 통해 신명나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뮤지컬 현황을 봐라. 외국의 오리지널 라이선스 작품 재탕, 삼탕에 관객도 많이 지쳐있다”면서 “우리가 공감하고, 우리의 멋진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오리지널 한국형 뮤지컬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견습어린이들’은 저마다 독특한 꿈을 간직한 어린이들이 놀이터 미끄럼틀 위에서 ‘모범어린이’를 기다리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뮤지컬 라이온킹을 더욱 재밌게 보고 싶다면? ‘꿀바른 관람팁’

    뮤지컬 라이온킹을 더욱 재밌게 보고 싶다면? ‘꿀바른 관람팁’


    디즈니가 만든 뮤지컬에서는 어김없이 디즈니만의 ‘철학(혹은 공식)’ 냄새가 물씬하다. 대략 이런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같이 봐도 재미있을 것(그렇다고 아동극은 아니어야 할 것),...

    디즈니가 만든 뮤지컬에서는 어김없이 디즈니만의 ‘철학(혹은 공식)’ 냄새가 물씬하다. 대략 이런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같이 봐도 재미있을 것(그렇다고 아동극은 아니어야 할 것), 지나치게 어둡거나 어렵지 않을 것, 분명한 메시지를 지닐 것, 들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할 것, 무엇보다 해피엔딩이어야 할 것. 디즈니가 제작한 첫 뮤지컬인 ‘미녀와 야수(1994)’부터 ‘아이다(2000)’, ‘메리포핀스(2004)’, ‘타잔(2006)’, ‘인어공주(2008)’를 거쳐 최신작인 ‘겨울왕국(2018)’에 이르기까지 이 공식을 벗어난 작품은 없다. 심지어 ‘아이다’와 ‘인어공주’는 원작의 비극적 결말을 뜯어 고쳐서까지 해피엔딩으로 바꿔 놓았다. 그런 점에서 지난 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이온킹은 퍼펙트한 ‘디즈니표 뮤지컬’이라 해도 좋겠다. 아니, 라이온킹이야말로 디즈니의 제작어법에 가장 충실한, 디즈니의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 놓은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디즈니가 만든 그
    139년 전 노라의 선언보다 더 깊은 질문들… 답은 관객의 몫

    139년 전 노라의 선언보다 더 깊은 질문들… 답은 관객의 몫


    비좁고 어두운 방 안. 아픈 남편을 위해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몰래 돈을 빌린 사건을 고백하는 노라(정운선)의 독백으로 극은 시작된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헨리크...

    비좁고 어두운 방 안. 아픈 남편을 위해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몰래 돈을 빌린 사건을 고백하는 노라(정운선)의 독백으로 극은 시작된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이 1879년 발표했던 ‘인형의 집’에서 이 사건은 극 내내 주된 갈등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독백이 끝나자 무대가 넓어지고 천장이 높아지더니 위에서 거대한 달 같은 조명이 천천히 내려온다. 다섯 명의 배우는 둥근 조명 아래서 원시의 느낌이 물씬한 격정적인 춤을 춘다. 입센 작품 중에서도 여성 해방과 성평등 문제를 환기시킨 것으로 유명한 ‘인형의 집’이 6일부터 최근 어느 때보다 젠더 이슈로 뜨거운 국내 무대에 올랐다. 줄거리는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다. 주인공 노라는 남편을 요양시키려 몰래 급전을 얻었다. 건강을 되찾은 뒤 그 사실을 안 남편은 돌변한다. 자신이 남편의 ‘인형’일 뿐이었음을 깨달은 노라는 자신의 삶을 찾아 가족을 떠난다. 하지만 강렬한 오프닝에서 보듯 이번 공연은 러시아 최고 권위의 연극상인
    김다미 데뷔음반 ‘드보르작’, “아름답게 울고, 처절하게 웃었다”

    김다미 데뷔음반 ‘드보르작’, “아름답게 울고, 처절하게 웃었다”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가 첼로협주곡 B단조에 비해 대중에게 훨씬 덜 알려진 이유는 분명하다. 그냥 귀에 넣으면 처음엔 “뮈지?” 싶을 정도로 무덤덤한 맛이 난다. 첼로...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가 첼로협주곡 B단조에 비해 대중에게 훨씬 덜 알려진 이유는 분명하다. 그냥 귀에 넣으면 처음엔 “뮈지?” 싶을 정도로 무덤덤한 맛이 난다. 첼로 협주곡의 진득진득한 촉감이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좀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미뢰를 건드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정식 데뷔음반은 드보르작으로 채워졌다. 음반의 타이틀 자체가 ‘드보르작(소니뮤직)’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F단조, 유모레스크 제7번을 담았다.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모두 드보르작이다. 김다미의 접근은 설득력이 있다. 스스로 “한 순간의 어필을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학구적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드보르작의 작품은 지극히 ‘드보르작스러운’ 특유의 리듬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한데, 김다미는 과장을 과감하게 깎아내는 모험을 감행했다. 지나친 강과 약을 조금씩 덜어내
    유럽투어 떠나는 서울시향 “해외 평단의 평가는?”

    유럽투어 떠나는 서울시향 “해외 평단의 평가는?”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강은경)이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유럽 3개국 5개 도시 순회공연(협찬 기아자동차)을 개최한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이끄는 이번 투어에서는 피아니스트...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강은경)이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유럽 3개국 5개 도시 순회공연(협찬 기아자동차)을 개최한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이끄는 이번 투어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하며, 윤이상의 ‘무악’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의 유럽방문은 2014년 8월 런던 BBC 프롬스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엔 방문지가 확장됐다. 스위스 제네바와 루체른, 이탈리아 우디네, 프랑스의 그르노블과 파리이다. 연주할 5개 도시는 모두 서울시향이 처음 찾는 장소이다. 특히 스위스와 프랑스는 서울시향이 재단 출범 이후 첫 진출이라는 의미도 있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는 스위스 국적을 갖고 있으며 스위스는 물론 인근 국가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특히 인지도가 높은 지휘자이다. 피셔와 서울시향은 지난해와 올해 10여 차례 공연하며 서로 호흡을 맞춰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홍콩 문화센터에서 공연해 호평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의 아카펠라 도전기와 ‘보헤미안 랩소디’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의 아카펠라 도전기와 ‘보헤미안 랩소디’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의 아카펠라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컨템포디보는 채널A의 신개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의 첫 무대에 올라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렀다....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의 아카펠라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컨템포디보는 채널A의 신개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의 첫 무대에 올라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렀다. 전설적인 록그룹 퀸과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일화를 다룬 동명의 영화가 크게 히트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명곡이다. 전혀 새로운 포맷의 음악 프로그램인 보컬플레이는 첫 방송에서부터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등장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도 무게감을 더한다. 컨템포디보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끝나자 몇 초간의 정적과 함께 감동의 여운에 젖은 보컬메이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쳤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마치 무대 위에 성령이 강림한 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컨템포디보는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보컬메이트들 대다수가 컨템포디보를 선택했지만 프로듀서들의 선택은 하나도 받지
    솔오페라단의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사랑이 미쳤다

    솔오페라단의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사랑이 미쳤다


    기울어져 가는 가세를 일으키기 위해 오빠는 여동생과 권력자 집안의 아들을 정략결혼 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미 여동생에게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것도 집안 대대로...

    기울어져 가는 가세를 일으키기 위해 오빠는 여동생과 권력자 집안의 아들을 정략결혼 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미 여동생에게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것도 집안 대대로 원수지간인 집안의 아들. 오빠는 둘 사이를 이간질시키기 위해 편지를 조작하고, 여동생은 오빠의 강요에 못 이겨 권력자의 아들과 결혼하기로 한다. 결혼 피로연이 무르익어갈 무렵. 피로 뒤덮인 잠옷을 입은 여동생이 등장해 절규하듯 아리아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 도니제티의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에서는 짙고 비릿한 피 냄새가 난다. 극의 막판에 이르러 루치아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는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 정도다. 이 아리아는 초연 이래로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들에게만 감히 부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왔다. 공기를 찢는 고음과 성량, 테크닉을 지녀야 하는 것은 물론 이 모든 것을 장장 20분간 쉬지 않고 쏟아 부을 수 있는 집중력과 체력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가 모처럼 무대에 올려진다. 솔오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바그너의 역작 ‘니벨룽의 반지’ 막 오른다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바그너의 역작 ‘니벨룽의 반지’ 막 오른다


    ■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라인의 황금’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14일 국내 초연 거장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맡아 기대 UP 보탄과 로게에 ‘양준모’, 동명이인 캐스팅 눈길 ...

    ■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라인의 황금’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14일 국내 초연 거장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맡아 기대 UP 보탄과 로게에 ‘양준모’, 동명이인 캐스팅 눈길 19세기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가 쓴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음악은 ‘결혼행진곡’일 겁니다. “딴, 딴따단∼” 하고 신랑과 신부가 입장할 때 울려 퍼지는 결혼행진곡이 바로 바그너의 작품이죠. 이 결혼행진곡은 따로 작곡한 음악이 아니라 오페라 ‘로엔그린’ 중 ‘혼례의 합창’에 등장하는 곡입니다. 이밖에도 ‘바그너’하면 당장 ‘탄호이저 서곡’이라든지 프란치스코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 헬기 공습 장면에 삽입된 ‘발퀴레의 비행’ 같은 음악들이 떠오릅니다. 바그너는 평생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클래식 작곡가라면 누구나 몇 편씩은 의무처럼 작곡했던 교향곡은 한 편도 쓰지 않았죠. 대신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동네사람들 外


    ■ 영화 동네사람들 감독 임진순. 출연 마동석, 김새론, 장광, 이상엽. 15세 관람가. 7일 개봉. 마동석 주연 ‘아저씨’? ★★☆(★ 5개 만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감독 장률. 출연 박해일,...

    ■ 영화 동네사람들 감독 임진순. 출연 마동석, 김새론, 장광, 이상엽. 15세 관람가. 7일 개봉. 마동석 주연 ‘아저씨’? ★★☆(★ 5개 만점)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감독 장률. 출연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15세 관람가. 8일 개봉. 이제는 식상한 서사 해체. ★★☆ ■ 공연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망한 연극’을 소재로 한 포복절도 코미디. 2019년 1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4만∼7만 원. ★★★☆ 무용 ‘더룸’ 스타 안무가 김설진과 국립무용단의 만남. 인간과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3만∼4만 원. ♥♥♥ (두근지수 ♥ 5개 만점) ■ 클래식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 안토니오 파파노 이탈리아 명문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15일 다닐 트리포노프, 16일 조성진과 협연. 15,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만∼28만 원. 안토니오 파파오의 지휘+‘핫’한
    뮤지컬 샛별들 “발성-연기 기본기 다진 계기”

    뮤지컬 샛별들 “발성-연기 기본기 다진 계기”


    “목소리란 입 밖으로 내기 전에 준비되는 거예요. 자기 소리를 미리 컨트롤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점이 생기죠.” 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 보컬코치 김민정...

    “목소리란 입 밖으로 내기 전에 준비되는 거예요. 자기 소리를 미리 컨트롤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점이 생기죠.” 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 보컬코치 김민정 교수(경복대 뮤지컬과)의 지도로 뮤지컬 발성법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8월 이곳에서 열린 제2회 동아뮤지컬콩쿠르의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개최된 것. 대학·일반부와 고등부 중등부 등 수상자 8명이 참가한 마스터클래스는 강의에 이어 참가자들 각자의 노래에 대해 피아노 반주를 곁들인 개별 코칭으로 이어졌다. 강의와 코칭은 참가자가 발성기관의 원리를 이해해 더 쉽게 역할에 맞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에스틸 발성법’에 따라 진행되었다. 에스틸 발성법은 1988년 미국에서 창안된 발성 기법으로 뮤지컬 배우 정성화 박건형 강필석 등이 김 교수를 통해 이 기법을 연마했다. 김 교수는 “동아뮤지컬콩쿠르 본선 심사에 참여하면서 높은 수준에 놀랐는데 오늘 마스터클래스에서도 참가자들의 이해가 빠르고 바로
    코리안심포니의 2018 마지막 정기연주회 ‘러시안 나이트’

    코리안심포니의 2018 마지막 정기연주회 ‘러시안 나이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11월2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러시안 나이트’다. 프로코피예프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11월2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러시안 나이트’다. 프로코피예프와 라흐마니노프, 두 명의 러시안 거장의 작품을 연주한다. 두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러시아 혁명을 경험한 세대라는 점. 그리고 모두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점이다. 코리안심포니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특히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은 코리안심포니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연주한다. 협연자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해 ‘인모니니’란 별명을 얻은 양인모. 양인모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협주곡 1번에 대해 “연주할 때마다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곡은 원래 한 악장으로 작곡(1915년)되었지만 2년 뒤 3악장 형식으로 재완성됐다. 프로코피예프가 서구로 망명을 하기 전 러시아에서 작곡한 마지막
    82년된 영등포 밀가루공장, 문화공간 변신

    82년된 영등포 밀가루공장, 문화공간 변신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밀가루 공장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이 내년 8월 전시와 공연 공간, 상점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6일 대선제분 영등포...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밀가루 공장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이 내년 8월 전시와 공연 공간, 상점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6일 대선제분 영등포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구상안을 발표하고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성택 대선제분 대표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선제분 영등포 공장은 1936년 지어진 밀가루 공장으로 외관과 내부 구조가 모두 당시의 모습을 온전히 지니고 있다. 대지 면적 1만8963m²에 곡물저장 창고, 제분공장, 목재 창고 등 23개 동이 들어서 있는 방대한 규모다. 현재는 2013년 공장이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며 폐공장으로 남아있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기존 공장 건물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대형 창고는 레스토랑과 갤러리카페로, 목재창고는 내부의 여러 기둥을 활용해 숲처럼 꾸며 조망 가능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선제분 공장 주변의 보행 환경을 정비한다. 서울시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공연 관광 뜬다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공연 관광 뜬다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는 세종대왕이 주인공인 뮤지컬 ‘1446’을 보기 위해 관객 8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중 일본인 관람객 30여 명의 좌석 앞...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는 세종대왕이 주인공인 뮤지컬 ‘1446’을 보기 위해 관객 8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중 일본인 관람객 30여 명의 좌석 앞 등받이에는 태블릿 PC가 1대씩 부착돼 있었다. 이 태블릿 PC는 한국 뮤지컬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정부가 무상 대여해 주는 자막 지원 기기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이 기기로 뮤지컬의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 등 작품 정보를 확인했다. 막이 오르자 화면에는 등장인물의 대사와 노래 가사를 번역한 일본어 자막이 실시간으로 떴다. 도쿄에서 온 하무라 마쓰에 씨(56)는 “한국 역사에 기반을 둔 이야기여서 자세한 설명과 자막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감동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며 “일본 친구들에게 한국 공연 관광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야기가 있는 관광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이 미래형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9월 한국에서 공연을 관람한
    런던 국립극장 흔든 한국어 연극… 英입양 여성이 문화 전도사

    런던 국립극장 흔든 한국어 연극… 英입양 여성이 문화 전도사


    《“어머니! 보고 싶어요.” “우리는 꼭 서울에 갈 거야.” 영국 런던의 국립극장 ‘로열내셔널시어터’. 무채색 콘크리트로 지은 극장 건물 밖에는 거리 음악가의 바이올린 소리가 울려...

    《“어머니! 보고 싶어요.” “우리는 꼭 서울에 갈 거야.” 영국 런던의 국립극장 ‘로열내셔널시어터’. 무채색 콘크리트로 지은 극장 건물 밖에는 거리 음악가의 바이올린 소리가 울려 퍼지고, 도도히 흐르는 템스강을 따라 늘어선 노점상에는 헌책이 가득하다. 클래식 공연부터 셰익스피어의 연극, 예술 전시까지 유럽 문화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공간이다. 내셔널시어터 내의 300석 규모 소극장 ‘도프먼 극장’에 올해 6월 말 ‘어머니’, ‘아버지’, ‘우리’ 같은 한국어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금발의 백인, 곱슬머리를 땋은 흑인 배우들이 진지한 얼굴로 한국인 역을 연기하고 있었다. 연극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거나,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만든 게 아니었다. 런던 북부의 문화 공간인 ‘잭슨스 레인’의 10대 연극 제작 프로덕션에 소속된 이들이 영국의 권위 있는 극장에서 한국 이야기를 하는 사연은 무엇일까?》○ 강제 북송 탈북 청소년 이야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무대는 북한 양강도 혜산과 라오스 이민당국의
    “절대반지 향한 욕망 환상적으로 그렸죠”

    “절대반지 향한 욕망 환상적으로 그렸죠”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여 보세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연습실. 개량한복 차림에 백발인 외국인 남성이 폴짝 무대로 뛰어올라 주먹을 휘둘렀다. 세계적인...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여 보세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연습실. 개량한복 차림에 백발인 외국인 남성이 폴짝 무대로 뛰어올라 주먹을 휘둘렀다. 세계적인 독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84)다. 총 4부에 17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주요 인물만 30여 명. 나흘간 무대에 올려야 하는 역사상 가장 길고 어려운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 연습 현장은 무림 고수들이 맞붙은 치열한 경연장 같았다. 연기자와 스태프들은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에 몸짓을 섞어가며 뜨겁게 소통하고 있었다. 한국과 독일이 합작한 ‘니벨룽의 반지’는 14∼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일을 벗는다. 1부 ‘라인의 황금’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2부 발퀴레’, ‘3부 지크프리트’, ‘4부 신들의 황혼’을 올린 뒤 본고장인 독일 본극장에서도 공연한다. 2005년 러시아 마린스키 오페라단이 국내 초연했지만 한국이 직접 제작을 맡은 건 처음이다. 역사적 공연을 열흘 앞두고 연기자와
    29년째 만나도… 3000회 넘어도… 처음처럼 새로운 감동

    29년째 만나도… 3000회 넘어도… 처음처럼 새로운 감동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2014년 초연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창극 최초로 5년 연속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국립창극단의...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2014년 초연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창극 최초로 5년 연속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국립창극단의 레퍼토리 기대작이 됐다. 레퍼토리란 일정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공연을 가리킨다. 초연에 그치지 않고 재공연을 거듭하는 작품들이다. 그만큼 공연을 찾는 관객들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레퍼토리 작품들을 올가을에도 무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믿고 보는 공연’들로 자리 잡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흥행이 검증돼 들여온 해외 작품보다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창작물에 주목했다. ○ 재공연 이어지는 창작뮤지컬, 명작이 된 연극들 7일 공연이 시작되는 창작뮤지컬 ‘더 데빌’은 고전 명작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삼았다.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가 주가 대폭락 사태로 실의에 빠졌을 때 선과 악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X화이트’와 ‘X블랙’이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벌인다는 내
    재공연 거듭하는 ‘믿고 보는 공연’ 모아보니…

    재공연 거듭하는 ‘믿고 보는 공연’ 모아보니…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2014년 초연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창극 최초로 5년 연속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국립창극단의...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2014년 초연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창극 최초로 5년 연속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국립창극단의 레퍼토리 기대작이 됐다. 레퍼토리란 일정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공연을 가리킨다. 초연에 그치지 않고 재공연을 거듭하는 작품들이다. 그만큼 공연을 찾는 관객들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레퍼토리 작품들을 올가을에도 무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믿고 보는 공연’들로 자리 잡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흥행이 검증돼 들여온 해외 작품보다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창작물에 주목했다. ●재공연 이어지는 창작뮤지컬, 명작이 된 연극들 7일 공연이 시작되는 창작뮤지컬 ‘더 데빌’은 고전 명작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삼았다.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가 주가대폭락 사태로 실의에 빠졌을 때 선과 악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X화이트’와 ‘X블랙’이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벌인다는 내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웃음 핵폭탄 ‘보잉보잉’ 보고 힐링하세요”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웃음 핵폭탄 ‘보잉보잉’ 보고 힐링하세요”


    ■ 연극 ‘보잉보잉’ 강예빈 & 김성은 17년 동안 계속된 대학로 대표 코미디극 강예빈·김성은·한영준 등 역대급 캐스팅 “힐링하는 기분…관객들 계속 만나고파” 대학로에서 연극 좀...

    ■ 연극 ‘보잉보잉’ 강예빈 & 김성은 17년 동안 계속된 대학로 대표 코미디극 강예빈·김성은·한영준 등 역대급 캐스팅 “힐링하는 기분…관객들 계속 만나고파” 대학로에서 연극 좀 봤다는 사람들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연극 보잉보잉을 본 사람’,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보잉보잉을 알고 있지만 아직 못 본 사람’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이 작품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2001년에 첫 막을 올린 이후 아직까지 내리지 않고 있으니 무려 17년. 관람객 360만명. 그런 작품입니다, 보잉보잉은. 그런데 이번 시즌 보잉보잉은 더욱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역대 최강의 캐스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누군가는 ‘보잉보잉 어벤져스’라고 하더군요. ‘동양인 최초의 옥타곤 걸’로 유명한 연기자 강예빈,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국민아역 미달이로 사랑받았던 김성은, 그룹 스페이스A 출신의 한영준, KBS 공채 개그우먼 조수연이 이번 보잉보잉에 합류했습니다. 김성은
    北예술단 10월 서울공연 무산…통일부 “일정 협의 중”

    北예술단 10월 서울공연 무산…통일부 “일정 협의 중”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 사항인 ‘평양예술단 10월 서울공연’이 무산됐다. 남북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서에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 분야의 교류를...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 사항인 ‘평양예술단 10월 서울공연’이 무산됐다. 남북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서에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 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는 문안을 넣었다. 정부 당국은 평양선언 채택 후 북측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예술단 10월 공연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는 진행되지 못했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전언이다. 동해선과 서해 경의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공동조사 일정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남북은 연내 동해선과 서해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이달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서해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남측에서 철도 차량과 자재 및 유류 등이 넘어가는 것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팝페라 안주은 교수, 만델라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아프리칸 드림’ 부른다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팝페라 안주은 교수, 만델라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아프리칸 드림’ 부른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10월31일 오후 4시30분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최초의 일입니다. 넬슨...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10월31일 오후 4시30분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최초의 일입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일생은 인종차별 철폐, 평화와 통합, 용서와 화해의 실천적인 삶이었습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고대 유대인의 바빌론 포로 이주의 아픈 역사를 노래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승화됩니다. 과거 아프리카 대륙이 겪었던 고통을 위로하고, 인종간의 화합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히 한 사람의 무대가 기대감을 부풀게 합니다. 아프리카인들의 가슴 속 진한 감정이 녹아 있는 노래인 ‘아프리칸 드림(African Dream)’을 독창할 주인공은 팝페라 가수 겸 오페라 연출가로 잘 알려져 있는 안주은 단국대 뮤지컬학과 교수입니다. 안주은 교수는 모스크바 국립문화예술대학교에서 무대연출을 전공하고, 헤필드대학교에서 뮤지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귀국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뮤지컬 ‘파가니니’ 주연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뮤지컬 ‘파가니니’ 주연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뮤지컬 ‘파가니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실존했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뮤지컬 ‘파가니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실존했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낙인찍힌 채 한평생을 괴소문에 시달려야했던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인 고뇌와 불행에 눈을 돌렸다. ‘악마 파가니니’ 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파가니니’를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다. 타이틀 롤을 맡은 KoN(콘)은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이자 대한민국 1호 액터-뮤지션(연기·노래·연주가 모두 가능한 배우)이다. 뮤지컬 모비딕, 페임 등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해 온 멀티 아티스트이다. KoN(콘)은 자신이 음악감독 및 주연을 맡았던 음악극 Fatal Invitation에서 파가니니 역으로 연기한 경험이 있어 뮤지컬 ‘파가니니’에 어울리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KoN(콘)과 호흡을 맞출 다른 배역으로는 ‘루치오 아모스’ 김경수, ‘아킬레’ 박규원과 유
    목숨 건 묘기 뒤엔 1mm단위 치밀함이…태양의서커스 뒷무대

    목숨 건 묘기 뒤엔 1mm단위 치밀함이…태양의서커스 뒷무대


    뒤틀림을 뜻하는 ‘컨토션’ 드라이 리허설(의상을 입지 않고 동작 등을 점검하는 연습)이 열린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내 가설무대인 빅탑에선 인간의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뒤틀림을 뜻하는 ‘컨토션’ 드라이 리허설(의상을 입지 않고 동작 등을 점검하는 연습)이 열린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내 가설무대인 빅탑에선 인간의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몽고 출신의 여성 곡예사 3명은 6년간 호흡을 맞춰 온 극한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여러 방향으로 몸을 꼬고 비틀었다. 현존하는 최고의 서커스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캐나다의 ‘태양의서커스’가 외톨이 이노센트의 모험을 담은 ‘쿠자’를 오는 11월3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가설무대인 빅탑에서 공연한다. 딘 하비 (Dean Harvey) 예술 감독은 드라이 리허설를 비롯해 그랑 샤피토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다른 서커스단의 ‘컨토션’은 몸의 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아주 느리게 움직이지만 ‘쿠자’의 컨토션은 동작이 굉장히 빠르다”며 “이 묘기는 쿠자에 담긴 아홉 가지 곡예 중에서 첫 번째 묘기”라고 설명했다. 태양의서커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전용 복합시설인 ‘그랑 샤피토’를 잠실운동장 내에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한국남성합창단 “60년 숙성된 중후한 울림”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한국남성합창단 “60년 숙성된 중후한 울림”


    우리나라에 60년이나 된 남성합창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노래 좀 한다는 멋쟁이 남성 몇 명이 모여 처음으로 “우아 우아” 화음을 맞춰본 것이 1958년. 이후 강산이 6번 바뀌었고,...

    우리나라에 60년이나 된 남성합창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노래 좀 한다는 멋쟁이 남성 몇 명이 모여 처음으로 “우아 우아” 화음을 맞춰본 것이 1958년. 이후 강산이 6번 바뀌었고, 이 합창단은 창단 60주년 정기연주회를 엽니다. 11월 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남성합창단(단장 황영호)의 창단 60주년기념 정기연주회가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지휘는 1999년부터 이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김홍식 상임지휘자,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수연씨입니다. 한국남성합창단 소개를 조금 더 드리기로 합니다. 1958년 창단된 이 합창단은 (당연하게도)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남성합창단입니다. 합창무대뿐만 아니라 희귀한 남성합창곡 수집·분류와 집대성, 다수의 초연곡 연주 등 한국 합창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 왔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연주로도 활발하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독일합창제 초청으로 베를린 카라얀홀에서 연주를 했고 미국, 대만, 일본 등 다수의 해외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서정주·정선아 부부, 공연판 ‘보디가드’였네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서정주·정선아 부부, 공연판 ‘보디가드’였네


    ■ 무술감독 서정주 & 연극배우 정선아 박호산 소개로 만나 사랑, 결혼까지… 액션남 남편과 배우 아내 환상호흡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이 출연했던 영화 ‘보디가드(1992)’를...

    ■ 무술감독 서정주 & 연극배우 정선아 박호산 소개로 만나 사랑, 결혼까지… 액션남 남편과 배우 아내 환상호흡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이 출연했던 영화 ‘보디가드(1992)’를 기억하시나요. 세계적인 팝가수와 천방지축인 그녀를 목숨 바쳐 지키는 호위무사. “영원히 사랑하겠어(I will always love you)” 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진흙 속에서 찾아낸 ‘웬 다이아’만큼이나 빛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보디가드 커플의 실사판이 우리나라에 존재한다는 사실. 바로 무술감독 서정주와 연극배우 정선아 커플입니다. 서정주 감독은 배우이기도 합니다. 뤽 베송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루시(2014)’에서 최민식의 오른팔 역할로 등장해 화끈한 바주카포 장면을 보여주었던 ‘정주’ 역이 바로 서정주 감독이었습니다. 정선아 배우는 명문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단원으로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연애시대’, ‘너와 함께라면’, ‘올모스트메인’ 등에 출연했죠. 이순재 배우와 함께 ‘아
    [골든걸]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11월 기대되는 공연 5

    [골든걸]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11월 기대되는 공연 5


    뮤지컬 ‘엘리자벳’ 웅장한 역사와 판타지의 매혹적인 무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의 절제되고 통제된 삶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뮤지컬 ‘엘리자벳’ 웅장한 역사와 판타지의 매혹적인 무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의 절제되고 통제된 삶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엘리자벳’은 탄탄한 이야기 전개는 물론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합스부르크 왕가를 재현한 세트까지 웅장하고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관객이 빠져들게 만든다. 엘리자벳이 남편 프란츠 요제프 황제, 시어머니인 소피 대공비, 아들 루돌프 황태자 등 뚜렷한 색깔을 가진 인물들과 얽히고 설키며,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미스터리하고 그로테스크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매 시즌 열연을 펼친 옥주현과 2013년 공연 이후 다시 돌아온 김소현, 새롭게 합류한 신영숙이 주역을 맡았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 역에는 박형식과 정택운, 엘리자벳을 암살한 희대의 살인마 루이지 루케니 역에는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이 캐스팅 됐다.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뮤지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창궐 外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창궐 外


    ■ 영화 창궐(사진)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부산행’을 조선시대에 찍는다면. ★★★ (★ 5개 만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감독 존 추. 출연 콘스턴스 우,...

    ■ 영화 창궐(사진)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부산행’을 조선시대에 찍는다면. ★★★ (★ 5개 만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감독 존 추. 출연 콘스턴스 우, 헨리 골딩, 양쯔충(양자경), 제마 챈, 아쿼피나. 12세 관람가. 25일 개봉. 동양인도 이만큼 화려하다. ★★★ ■ 공연 뮤지컬 지하철 1호선(사진) 옌볜 처녀 선녀의 눈에 비친 인간 군상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그린 수작. 12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소극장. 6만 원. ★★★☆ 발레 마타 하리 무용수의 꿈을 간직한 마타하리를 국립발레단이 자유를 갈구하는 댄서로 탄생시켰다. 10월 31일∼11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000∼10만 원. ♥♥♥♡ (두근지수 ♥ 5개 만점) ■ 클래식 예브게니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사진) 독보적 기량의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이 쇼팽 녹턴, 슈만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를 들려준다. 28일 오후
    “플루트 연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발달장애 플루티스트 최의택 독주회

    “플루트 연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발달장애 플루티스트 최의택 독주회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회장 강성만)이 10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아트위캔 SOLIST CONCERT 기획시리즈’로 ‘발달장애 플루티스트 최의택...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회장 강성만)이 10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아트위캔 SOLIST CONCERT 기획시리즈’로 ‘발달장애 플루티스트 최의택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최의택은 백석예술대학 클래식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전국 서울플루트콩쿠르 1등을 비롯해 각종 전국 대회에서 수상했다. 수차례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가다. 최의택은 초등학교 때 수영 선수 생활을 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소년체전과 각종 전국수영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등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였지만 운동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시작한 플루트가 전공이 되어 버렸다. 독주회 준비를 위해 하루 다섯 시간 이상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정도로 플루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대학교 때부터 최의택을 지도해온 오경열 교수는 “의택이는 초견이 좋고 암보도 뛰어난데다 본인이 더 나아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노력파이자 실력파 연주자”
    K-컬쳐 쇼 ‘별의전설’, “관광객 눈과 발 다 잡는다”

    K-컬쳐 쇼 ‘별의전설’, “관광객 눈과 발 다 잡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제작한 대표적 지역문화콘텐츠 K-컬쳐 쇼 이 한국문화예술회관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레퍼토리 제작개발프로그램’에 선정되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제작한 대표적 지역문화콘텐츠 K-컬쳐 쇼 이 한국문화예술회관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레퍼토리 제작개발프로그램’에 선정되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은 지방공연장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가 시즌1·2로 이어지면서 서울과 해외, 지방초청투어를 받은 최초의 사례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레퍼토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K-컬쳐 쇼’는 한국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정수를 담은 새로운 문화콘텐츠개발사업을 지칭한다. 전통 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플라잉 묘기, 뮤지컬 적 요소, 3D입체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했다. 첨단영상기술과 한류 열풍의 K-POP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춤과 기술을 총망라하여 지금껏 국내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폭발적인 에너지와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
    문화N티켓 홍보지원 공모 선정작, 들숨 무용단 ‘만남’ 오는 25~28일 공연

    문화N티켓 홍보지원 공모 선정작, 들숨 무용단 ‘만남’ 오는 25~28일 공연


    사단법인 ‘들숨’의 기획공연 ‘만남’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평일 오후8시, 주말 오후6시) 나흘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어렵고, 접하기 힘든 한국 무용을...

    사단법인 ‘들숨’의 기획공연 ‘만남’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평일 오후8시, 주말 오후6시) 나흘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어렵고, 접하기 힘든 한국 무용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명 클래식 선율에 춘앵무, 태평무, 살풀이, 승무 등 우리 전통 춤을 입혔다.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들의 장점과 동서양 예술의 만남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들숨무용단 비상임 장현수 안무가를 중심으로 국립무용단의 인턴무용수에서 수석무용수까지 이루어진 출연진 구성은 현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의 세대별 춤사위를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상상력’, ‘목멱산59’, ‘생수’ 등 한국 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무용에 거리감을 느끼던 관객들도 부담 없이 한국무용을 접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온 ‘들숨 ’ 임현택 대표와 장현수 비상임안무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의 예술성을 알리고 국제사회로 나가는 발판을 단단히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뮤지컬배우 서지유, ‘헤어지는 날’ 싱글앨범 출시

    뮤지컬배우 서지유, ‘헤어지는 날’ 싱글앨범 출시


    뮤지컬, 연극, 팝페라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서지유의 첫 싱글앨범이 나온다. 이번 앨범의 제작사 Con.T(콘티)는 “배우 서지유가 아닌, 가수 서지유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뮤지컬, 연극, 팝페라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서지유의 첫 싱글앨범이 나온다. 이번 앨범의 제작사 Con.T(콘티)는 “배우 서지유가 아닌, 가수 서지유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싱글앨범 1집이 10월 23일 발매된다”라고 전했다. 서지유는 청순한 외모, 감성적인 연기, 마음을 움직이는 호소력 있는 음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뮤지컬 ‘싱글즈’, ‘은밀하게 위대하게’, ‘국화꽃향기’, 연극 ‘데스트랩’, ‘햄릿’, ‘택시드리벌’ 등에 출연했다. 싱글앨범 1집의 타이틀곡은 ‘헤어지는 날’이다.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는 여자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서지유만의 ‘물로 덧칠하는 듯’한 투명한 호소력이 묻어나는 곡이다. 서지유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뮤지컬 ‘국화꽃향기’의 OST를 작사·작곡한 이성모가 곡을 만들고 피아니스트 김진아가 편곡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의정부 대표콘텐츠 ‘K-Culture SHOW 별의전설’ 컴백

    의정부 대표콘텐츠 ‘K-Culture SHOW 별의전설’ 컴백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제작한 대표적 지역문화콘텐츠 이 한국문화예술회관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레퍼토리 제작개발프로그램’에 선정되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관객들을...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제작한 대표적 지역문화콘텐츠 이 한국문화예술회관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레퍼토리 제작개발프로그램’에 선정되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은 지방공연장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가 시즌1·2로 이어지면서 서울과 해외, 지방초청투어를 받은 최초의 사례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레퍼토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많은 지방공연장들이 기존 작품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비판을 받아온 것이 현실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직접 자체 기획 및 제작으로 차별화된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데다, 일회성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은 지역의 관객에 국한하지 않고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김우형 “애들 괴롭히는 교장, 두 번은 못 할 듯”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김우형 “애들 괴롭히는 교장, 두 번은 못 할 듯”


    ■ 뮤지컬 ‘마틸다’ 김우형·방진의 김우형 “과격한 변신 팬들은 좋대요” 방진의 ‘마틸다’의 착한 선생님 변신 “평소 모습? 사실 저 개구쟁이랍니다” “마틸다? 영화 레옹에 나왔던...

    ■ 뮤지컬 ‘마틸다’ 김우형·방진의 김우형 “과격한 변신 팬들은 좋대요” 방진의 ‘마틸다’의 착한 선생님 변신 “평소 모습? 사실 저 개구쟁이랍니다” “마틸다? 영화 레옹에 나왔던 그 여자아이?”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나탈리 포트만이 열세 살 때 출연했던 영화죠. 물론 뮤지컬 ‘마틸다’의 마틸다는 영화의 마틸다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마틸다’가 공연되고 있는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김우형·방진의 두 배우를 만났습니다. 김우형 배우는 파격을 넘어 ‘과격’에 가까운 대변신을 보여주고 있죠. 이 작품 최강의 악역인 ‘트런치불’ 교장입니다. 못생기고 뚱뚱한 데다 성격까지 포악합니다. 전직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출신으로 평소 “아이들은 구더기 떼일 뿐”이라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닐 정도로 아이들을 싫어합니다. 놀랍게도, 미혼의 여성입니다. 김우형 배우가 여장을 합니다! 방진의 배우는 ‘미스 허니’ 선생님 역할입니다. 책을 좋아하면서 영리하고 당찬 마틸다를 아끼고 보호해주는 수호천사 같은 선생님이죠.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호밀밭의 반항아 外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호밀밭의 반항아 外


    ■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사진) 감독 대니 스트롱. 출연 니컬러스 홀트, 조이 도이치, 세라 폴슨. 12세 관람가. 18일 개봉. 스크린으로 만나는 J.D.샐린저. ★★★★ (★ 5개 만점) 퍼스트맨 ...

    ■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사진) 감독 대니 스트롱. 출연 니컬러스 홀트, 조이 도이치, 세라 폴슨. 12세 관람가. 18일 개봉. 스크린으로 만나는 J.D.샐린저. ★★★★ (★ 5개 만점) 퍼스트맨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12세 관람가. 18일 개봉. 푸른 달빛에 푹 잠긴다. ★★★☆ ■ 공연 뮤지컬 마틸다(사진) 천재 소녀 마틸다가 펼치는 유쾌하고 환상적인 세계. 웃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찡해진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6만∼14만 원. ★★★★ 연극 에쿠우스 말 7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다이사트가 마주하며 긴장이 고조되는데…. 인간의 본질과 욕망을 치밀하고 뜨겁게 그린 명작. 11월 1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 4만4000∼5만5000원. ★★★☆ ■ 클래식 베토벤의 시간 ‘17’20―스와나이 아키코 바이올린·가네코 요코 피아노(사진)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스와
    발달장애인극단 ‘네모와세모’, 연극 ‘사랑이 뭐야?’ 순회공연

    발달장애인극단 ‘네모와세모’, 연극 ‘사랑이 뭐야?’ 순회공연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관객 참여형 공연 표방” 국내 발달장애인은 2009년 16만9000명에서 2017년에는 22만6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는 여전히...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관객 참여형 공연 표방” 국내 발달장애인은 2009년 16만9000명에서 2017년에는 22만6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고, 이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촉진시켜 주는 문화 시설 역시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 ‘사랑이 뭐야?’(연출 김영미)가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상계종합사회복지관 강당, 11월 15일 오후2시 성모장애인복지관 강당, 11월 22일 오후3시 마포중앙도서관 강당, 11월 29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랑이 뭐야?’는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산하 발달장애인극단 ‘네모와세모’의 창작 공연으로, 서울시 지원을 받아 마포푸르메 직업재활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사랑이 뭐야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한복패션쇼에 모델 및 축하연주자로 동시에 참여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한복패션쇼에 모델 및 축하연주자로 동시에 참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뮤지컬배우,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멀티 아티스트 KoN(콘)이 10월1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8 제12회 상주 전통명주 국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뮤지컬배우,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멀티 아티스트 KoN(콘)이 10월1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8 제12회 상주 전통명주 국제 패션페스티벌에 모델 및 축하 연주자로 동시에 참여했다. KoN(콘)은 이날, 생활한복 패션쇼 순서에 모델로 올라 여유있는 워킹과 유려한 무대매너로 인상적인 런웨이를 보여주었으며, 쇼가 끝나자 바로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에 재등장해 역동적인 축하공연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패션쇼에서 입었던 푸른색 한복 의상을 입은 상태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KoN(콘)의 모습은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일부 관객은 “모델이 무대에 다시 나와서 연주하는 줄 알고 놀랐는데 알고 보니 진짜 바이올리니스트였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KoN(콘)은 올해 3월 DDP앞 맥스타일 특설무대에서 열린 미스터 리디(Mr. L,D)패션쇼에서도 모델 및 축하연주자로 동시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 이외에도 이상봉 컬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이창희 “좌절은 또 다른 기회, 꿈 놓지 마세요”

    [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이창희 “좌절은 또 다른 기회, 꿈 놓지 마세요”


    ■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이창희 바넘의 유일한 조력자 ‘아모스 스커더’ 역 전작에 이어 ‘꿈’에 대해 고민…해답 찾아 “꿈을 포기하지 않아 뮤지컬 할 수 있었죠” 몇 해 전의...

    ■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이창희 바넘의 유일한 조력자 ‘아모스 스커더’ 역 전작에 이어 ‘꿈’에 대해 고민…해답 찾아 “꿈을 포기하지 않아 뮤지컬 할 수 있었죠” 몇 해 전의 일입니다. 뮤지컬 ‘원스’라는 작품(영화로 더 유명하죠)을 보다가 “저렇게 노래를 잘 하는 배우를 내가 모르고 있었나”하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악기 소리들을 뚫고 차오르는 소리의 결이 불에 달군 쇠꼬챙이처럼 단단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제게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저 배우 O.P.P.A 메인보컬 출신이야”. 아하! 그러면 그렇지. 그날 저를 놀라게 했던 배우는 바로 이창희 배우였습니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이창희 배우를 충무아트센터 2층 ‘비밀의 공간’에서 만났습니다. 인터뷰 영상 촬영을 진행하기에 딱 좋은 곳이죠. 이창희 배우는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에서 ‘아모스 스커더’ 역을 맡고 있습니다. ‘위대한 쇼맨’(실은 협잡꾼, 사기꾼 소리를 주로 들었지만)으로 불리는 바넘의 유일한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맥퀸 外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맥퀸 外


    ■ 영화 맥퀸(사진) 감독 이언 보노트, 피터 에트귀. 출연 알렉산더 매퀸(맥퀸), 조지프 베넷, 케이트 모스. 15세 관람가. 4일 개봉. 황홀하며 치명적인 맥퀸의 삶과 죽음. ★★★★(★ 5개 만점) ...

    ■ 영화 맥퀸(사진) 감독 이언 보노트, 피터 에트귀. 출연 알렉산더 매퀸(맥퀸), 조지프 베넷, 케이트 모스. 15세 관람가. 4일 개봉. 황홀하며 치명적인 맥퀸의 삶과 죽음. ★★★★(★ 5개 만점) 미쓰백 감독 이지원. 출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15세 관람가. 11일 개봉. 뜨거운 마음만으로도 충분할까? ★★★ ■ 공연 연극 ‘그 개’(사진) 틱 장애를 가진 중학생과 유기견의 감동 성장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5만 원. ★★★ 무용 ‘쓰리 볼레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오늘을 대표하는 안무가 김보람, 김설진, 김용걸이 새롭게 해석한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만∼5만 원. ♥♥♥(두근지수 ♥ 5개 만점) ■ 클래식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사진)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 20주년 기념 무대 1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8만 원. 다국적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환상의 하모니 ♥♥♥ 파비오 루이지 초청

    [호남판/문화가]광주 롯데갤러리 창작지원전 2부 ‘윤주영―환상방황’ 外


    전시: 광주 □롯데갤러리 창작지원전 2부 ‘윤주영―환상방황’=24일까지. □노여운 초대전=11월 4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 1층. □‘서미동’전=14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클레토...

    전시: 광주 □롯데갤러리 창작지원전 2부 ‘윤주영―환상방황’=24일까지. □노여운 초대전=11월 4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 1층. □‘서미동’전=14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클레토 무나리,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23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전주 □한복 입은 도자기 인형전=19일까지 덕진구청 1층 덕진갤러리. □이정희 수채화 전시 ‘음(音)’=14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 제주 □나현정 개인전 ‘사라진多 다시 태어난多’=31일까지 켄싱턴제주호텔. □소암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20세기 한국서화―밤에 뜬 해’=11월 25일까지. 공연: 광주 □광주문예회관 개관 27주년 기념 공연예술축제 ‘그라제’=21일까지 대·소극장 및 야외무대 잔디광장. 기획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 홈페이지 참조. □코믹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12월 30일까지 평일(월요일 제외) 오후 7시 반 △토요일 오후 3, 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 전주 □뮤지
    청소년 참여연극 ‘우리들의 시간:물고기가 나무에 오르는 법’ 11, 12일 개막

    청소년 참여연극 ‘우리들의 시간:물고기가 나무에 오르는 법’ 11, 12일 개막


    청소년 참여연극 ‘싹싹싹 프로젝트-우리들의 시간: 물고기가 나무에 오르는 법’(예술감독 임형택)이 11, 12일 오후 7시 서울 노원 어울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 ‘우리들의 시간:...

    청소년 참여연극 ‘싹싹싹 프로젝트-우리들의 시간: 물고기가 나무에 오르는 법’(예술감독 임형택)이 11, 12일 오후 7시 서울 노원 어울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 ‘우리들의 시간: 물고기가 나무에 오르는 법’은 청소년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사실 2010년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14세 이하 어린이가 한 해 평균 40.5명에 이를 만큼(통계청 자료) 자살은 우리 사회의 관심사다. 그런 만큼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다룬 연극은 시의적절하면서도 우리 사회에 던지는 울림이 크다. 출연진부터 예사롭지 않다. 청소년 10명과 서울 노원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7, 8명으로 구성된 출연진은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고민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려낸다.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에 맞서 당당히 이겨나가고, 자살하려는 친구를 도와 새로운 미래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싹 프로젝트’는 꿈을 잃고 방황하는 아이들,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아이
    “우린 친구야” 팽팽한 긴장 깬 외침… 극적인 現남북관계 떠올려

    “우린 친구야” 팽팽한 긴장 깬 외침… 극적인 現남북관계 떠올려


    《노르웨이 오슬로의 숲속 고성에서 비밀리에 마주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자들.관례적 외교협정으로는 유혈 사태와 증오를 멈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만났지만오랜 적대로 인한...

    《노르웨이 오슬로의 숲속 고성에서 비밀리에 마주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자들.관례적 외교협정으로는 유혈 사태와 증오를 멈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만났지만오랜 적대로 인한 긴장감은 어쩔 수 없다.그 긴장이 폭발하기 직전,자리를 주선한 노르웨이 사회학자 라르센(손상규)이 이렇게 외친다.“여기서 우리는 모두 친구입니다.이것은 훼손될 수 없는 단 하나의 규칙입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에서 연습이 한창인 연극 ‘오슬로’는 현 남북관계에 대한 한편의 거대한 은유로 읽혔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취임한 뒤 첫 연출작으로 낙점한 이 작품은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극적으로 타결했던 ‘오슬로 협정’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평화를 원하지만 해법을 찾기 어려웠던 이들이 화합해 가는 과정은 역사적 배경이나 지리, 정치적 상황 등이 다름에도 한반도가 처한 현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아 보였다. 세계적인 미국 극작가 J T 로저스(50)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2016년 뉴욕 초연 이후
    젊고 새로워진 ‘밀양 연극제’

    젊고 새로워진 ‘밀양 연극제’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2018 밀양푸른연극제’가 5일 개막했다. ‘밀양푸른연극제’는 그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란 명칭으로 열렸지만 17년간 연극제를 꾸려온 이윤택...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2018 밀양푸른연극제’가 5일 개막했다. ‘밀양푸른연극제’는 그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란 명칭으로 열렸지만 17년간 연극제를 꾸려온 이윤택 연출가가 미투 가해자로 하차하며 올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젊은 연극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연극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모여 축제 명칭과 일정을 바꾸고 밀양 대표 축제의 명맥을 이어간다. 주제도 ‘치유, 성찰, 새 희망’을 내걸었다. 연극제는 9일까지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를 오가며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초청작 12편과 낭독공연 공모 선정작 7편, 밀양시민생활예술 프린지공연 10편 등 모두 29편의 작품을 준비했다. 가족극과 청소년극, 음악극 등을 더해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 5일 개막제 축하공연작으로는 야외 가족음악극 ‘캔터빌의 유령’을 선보였다. 나쓰메 소세키 원작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음악극 ‘시인의 나라’ 등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9일에는 10대들의 권력 구조를 통해 소통과 성장과

    아빠! 주말에 한강공원 가족축제 가요


    10월 주말에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가족 축제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3∼21일 주말에 한강공원 두 곳에서 ‘한강 이야기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는 올해...

    10월 주말에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가족 축제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3∼21일 주말에 한강공원 두 곳에서 ‘한강 이야기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는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즐기기 쉽게 구성했다. 13, 14일 오후 1∼6시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도미부인 설화’를 배경으로 한 ‘고무줄 축제’가 열린다. 이 설화는 도미부인이 백제왕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눈이 먼 뒤 쫓겨난 남편과 천신만고 끝에 다시 만난다는 내용의 설화다. 야외공연 ‘도미부인의 여정’을 비롯해 붓을 이용한 퍼포먼스, 고무거미줄 탈출 체험 등이 열린다. 20일 오후 3시∼8시 30분, 21일 오후 1∼5시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는 ‘한강 예술마을로 떠나는 우리 가족의 모험’을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조선시대 모래벌판이었던 이촌 일대 주민들이 수해를 피해 강변으로 이동해 살았다는 이야기가 소재다. 텐트 7개에서 공연과 체험 등을 할